[주간기록] 창원 LG, 시즌 첫 90점대 승리…현대모비스는 구단 역대 최저 야투 성공률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7 13: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영환 인터넷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곧바로 설 명절을 맞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지난 한 주를 장식한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첫 90점 이상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유병훈은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 강병현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세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명암이 갈린 기록을 냈다. 구단 역대 최저 야투 성공률로 부진한 반면 양동근과 함지훈 두 베테랑이 동시에 개인 통산 득점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진귀한 기록들도 쏟아졌다. 허훈은 11경기 연속 6어시스트 이상을, 자밀 워니는 개인 첫 20-20을, 강상재는 데뷔 최다인 16리바운드를 올렸다.


창원 LG, 올 시즌 첫 90+득점 승리


LG가 올 시즌 처음으로 90점 이상을 얻으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지난 24일 전주 KCC를 96-78로 완파했다. 종전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나온 89점이었다. 이에 더해 LG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18점) 승리도 기록했다. LG는 지난해 10월 16일 고양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13점차(74-61)로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LG는 27일 기준 평균 73.1득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소위 ‘미친 화력’을 뽐냈다.


유병훈, 1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강병현은 3,500득점 달성


LG는 이날 승리와 함께 두 선수의 눈부신 기록으로 기쁨을 더했다. 먼저 유병훈은 12어시스트를 뽑으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쿼터에만 7개의 공을 배달하며 김시래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유병훈의 종전 최다 어시스트 기록은 2015년 3회에 걸쳐 나온 9개다. 유병훈과 함께 강병현은 정규리그 통산 72번째 3,500득점을 올렸다. 현역 가운데서는 23번째에 해당한다. 강병현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구단 역대 최저 야투율로 부진


울산 현대모비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암울한 기록을 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7.8%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59-71로 졌다. 2점슛은 53개를 시도해 14개(26.4%)만을, 3점슛은 26개 중 8개(30.7%)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올린 야투율 27.8%는 구단 역대 최저 성공률이다. 종전 최저는 2018년 3월 6일 원주 DB를 상대로 나온 29.9%였다. 범위를 올 시즌 전 구단으로 바꿀 경우, 현대모비스의 이번 야투율은 최저 3위다. 1위는 창원 LG로 지난해 10월 13일 DB를 맞아 26.9%를 기록했다. 이는 LG의 역대 최저 야투율이 됐다.


양동근-함지훈 각각 정규리그 통산 7,800-6,200득점 돌파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두 베테랑의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지난 26일 양동근은 LG전에서 26점을 더하며 정규리그 통산 7,800득점을 뚫었다. 전체 8위이자 현역 선수로는 3위다. 양동근이 이날 올린 26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양동근은 지난해 12월 29일 전주 KCC전에서 26득점을 세운 바 있다. 함지훈은 통산 6,200득점을 달성해 역대 18위이자 현역 6위가 됐다. 함지훈은 이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 2번째이자 리바운드가 가미된 기록으로는 처음이다. 함지훈이 득점과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장 최근 기록은 2018년 1월 25일 KCC를 맞아 올린 10득점 10리바운드였다.


허훈, 11경기 연속 6어시스트+로 올 시즌 1위


허훈의 손끝은 매 경기 뜨겁다. 허훈은 지난 26일 KCC전에서 9어시스트를 올리며 11경기 연속 6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1위에 해당하는 보기 드문 연속 기록이다. 2시즌 전으로 거슬러가면 이재도와 타이를 이루며, 3시즌 전까지 가야 박찬희의 13경기 연속 기록이 나온다. 해당 조건의 역대 1위는 연속 26경기의 김승현, 2위는 25경기의 주희정이다. 허훈은 27일 기준 평균 7.3개의 패스를 뿌리며 압도적인 리그 1위에 있다.


이현민, 정규리그 통산 500스틸


오리온의 베테랑 가드 이현민이 500스틸을 달성했다. 전체 33위이자 현역 선수로는 12위다. 499개를 기록 중이던 이현민은 지난 25일 DB와의 홈 경기에서 두경민의 공을 훑으며 1스틸을 추가했다. 이현민은 올 시즌 평균 0.8개의 스틸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종료 전까지 꾸준히 출전한다면 조성원(514개, 30위)을 넘어 2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한편 KBL 역대 스틸 1위는 주희정(1,505개) 고려대 감독이며 현역 1위는 양동근(973개)이다.


강상재, 한 경기 16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같은 날 강상재는 리바운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강상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는 지난해 2월 8일 DB를 상대로 잡아낸 13개였다. 강상재는 27일 기준 평균 6.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해 전체 12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팀의 빅맨들이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적극성을 갖고 골밑을 사수하는 중이다.


자밀 워니, 개인 첫 번째 20P-20R 달성


자밀 워니는 자신의 첫 20-20을 달성했다. 워니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2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20개 이상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워니가 잡아낸 최다 리바운드는 지난해 12월 21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나온 18개였다. 워니의 이날 20-20은 올 시즌 5번째 기록이다. 최초 달성은 라건아가 지난해 10월 13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28득점 20리바운드였다.


이정현, 정규리그 통산 1,500어시스트


에이스 이정현이 정규리그 통산 1,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25호이자 현역으로는 9위다. 이정현은 지난 26일 KT전에서 4개의 패스를 추가하며 1,500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74-88)로 빛이 바랬다. 이정현은 27일 기준 올 시즌 누적 어시스트 163개로 허훈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역대 어시스트 1위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의 5,381개이며 현역 1위는 양동근의 3,298개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