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브라이언트가 탑승한 헬리콥터 추락 당시의 상황 정리

이규빈 / 기사승인 : 2020-01-27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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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헬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비행 일지가 알려졌다.

사망한 당일 코비와 지아나는 농구 연습을 위해 헬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도시인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맘바 아카데미로 가고 있던 중이었다.

27일 아침 LA 지역은 안개가 극심했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LAPD 항공 지원대도 출동 금지 상태였다.

코비가 탄 헬기의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코비의 헬기는 LA 동물원 상공에서 처음 날씨 문제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코비가 탄 헬기는 그곳에서 약 875피트의 매우 낮은 저고도로 최소 6번 선회 비행을 하며 안개가 걷히길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 9시 30분경 헬기 조종사는 버뱅크 공항에 있는 컨트롤 타워에 연락했고, 헬기가 약 15분 동안 선회 비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결국 헬기 조종사는 118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향하다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오전 9시 40분에 헬기는 더욱더 자욱한 안개를 만났고 결국 방향을 남쪽으로 전환했다. 이것이 치명적이었다. 이 방향 전환으로 헬기는 산악 지역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헬기 조종사는 갑자기 급격하게 고도를 1,200피트에서 2,000피트로 상승시켰다.

하지만 얼마 뒤 오전 9시 45분경에 1,700피트 상공에서 헬기는 산으로 비행하게 되었고 이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시속은 약 161노트(약 298km)로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대를 지배한 영웅의 최후의 상황은 이렇게 허무했다. 조종사 1명, 탑승자 8명이 모두 사망한 이번 사고는 농구 팬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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