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시즌 최다 8연승 도전’ 이상범 감독 “지금이 최대 고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27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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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긴 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로 밀리는 가운데 홈에서는 승리, 원정에서는 모두 패배를 당한 DB다. 반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6강권 진입을 위한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 과연 DB는 상승세에 오른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최다인 8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상범 감독은 최근 7연승 기간을 돌아보며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뛰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체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연승하는 기간 동안 한 경기 30분을 뛴 선수가 거의 없을 거다. 최대한 25분에서 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DB로서는 이날 경기는 물론 앞으로 10일 간 6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SK, KGC인삼공사 등 최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매 경기 승부가 중요해 졌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가 오면서 앞선에서 로테이션을 한 명 더 돌릴 수 있게 되지 않았나. 다음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부터는 (김)태술이도 투입시켜 경기 감각을 되찾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칼렙 그린도 독감을 겪은 이후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는 상황. 이 감독은 “오누아쿠가 30분을 뛰게 되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린이 15분까지는 소화해줘야 하는데, 이 때문에 우리 팀은 지금이 최대 고비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이상민 감독은 지난 SK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제임스 톰슨에 대한 이야기부터 전했다. 이상민 감독은 “리바운드와 수비는 만족한다. 아직도 시차적응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아무래도 (김)준일이가 빠지면서 역할이 더 커질텐데, 스크린도 열심히 걸어줘서 2대2에서 파생되는 득점도 기대한다”며 톰슨을 바라봤다.

이어 “톰슨이 골밑에서 버텨주는 덕분에 공격 때는 3,4번 자원들의 픽앤롤 공격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톰슨은 리바운드만 보고 뽑은 선수인데, 오늘 DB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부의 변수가 될 두경민에 대한 수비에 대해서는 “워낙 빠른 선수이지 않나. DB가 두경민이 합류하고 나서 스틸은 물론 대부분의 경기 지표에서 SK를 뛰어넘었더라. 두경민에 대해서는 맨투맨, 스위치, 존 디펜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서볼 생각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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