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최설 인터넷기자]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승리여서 다행이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 경기 후 만난 이승현의 소감이다.
이승현이 활약한 고양 오리온은 27일 인천삼산월드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4-6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이승현은 30분을 소화하며 매 쿼터 득점을 올려줬다. 더불어 팀 동료를 살리는 스크린 플레이와 도움 수비로 6리바운드 2블록을 더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현의 활약과 함께 보리스 사보비치(32, 208cm)는 25득점 3리바운드를, 조한진은 100% 고감도 3점슛 성공률(4/4)을 보여줌으로써 팀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빠진 연패(2연패)를 끊으며 12승(24패)을 올렸고, 9위 창원 LG(13승 23패)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 실에서 이승현은 “오늘 만약 (조)한진이가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다”라며 팀 동료를 치켜세웠다.
Q. 승리 소감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승리여서 다행이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 오늘(27일) 경기 전엔 감독님께서 초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셨다. 지난 2경기 모두 후반에 무너져 경기를 내줬는데 선수들끼리 의기투합했다.
Q. 오늘 경기에선 반대로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났다.
초반에 ‘안 좋았다’라기 보다 조금 버벅거린 거 같다. 리바운드에선 앞서고 있었는데 턴오버가 조금 많이 나왔다. 그래도 전반을 2점 차이로 마무리한 것은 다행이었다.
Q. 한호빈, 이현민과 같은 가드들과의 호흡은 어떠한가.
두 선수 모두 ‘리딩 능력’보다 공격형 가드에 가깝다. 요즘 추세가 가드들의 공격적인 부분도 많이 필요하다. 가드들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해주면 그로 인해 생기는 움직임들과 파생되는 공격이 많이 생긴다. 다만 (한)호빈이 형과 (이)현민이 형이 속공 상황 , 우리 빅맨들의 속공 참여 부분을 답답해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빠르게 달릴 생각이다.
Q. 시즌 초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좀 어떤지.
시즌 초반에 발바닥이 찢어졌었다. 그리고 발목과 무릎 차례대로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바닥까지 찍어보니 여러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점차적으로 몸이 적응했고, 3라운드부터 조금씩 나아졌다. 현재는 지금 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다.
Q. 김병철 코치가 지시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감독님께서 경기 중 김병철 코치님께 여러 번 맡기신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기시는 거니 우리 선수들도 따른다.
Q. 김병철 코치가 어떤 지시를 했는지.
오늘 경기에선 트로이 길렌워터(31, 197cm)에 대해 공략 법을 제시해주었다. 길렌워터는 공격이 대단히 좋은 선수지만 수비에선 약점이 보이는 선수다. 보리스 사보비치(32, 208cm)가 픽을 가서 파생되는 공격을 강조하셨다.
Q.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어 보인다.
사실 오늘 인터뷰실에 저보다 조한진 선수가 들어왔어야 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을 터트려주었고 오늘 만약 (조)한진이가 없었다면 이길 수 없었다. 칭찬해주고 싶다.
#사진=한명석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