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던진 신한은행, 엘레나 스미스 대신 아이샤 서덜랜드로 가승인 신청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1-28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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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신한은행이 승부수를 던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기존 외국선수인 엘레나 스미스 대신 WKBL 경력자 아이샤 서덜랜드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잔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정상일 감독은 BNK와의 경기 이후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취재진에 전했다. 그는 “설 연휴 때 아마 이슈가 있을 것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처럼 ‘변화’는 외국선수 교체였다.

스미스는 지난 27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호주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현재 팀을 떠나 있는 상태다. 신한은행 역시 떠나는 스미스에게 이별 소식을 전했다.

스미스의 첫 WKBL 경험은 악몽과도 같았다. 10경기 출전, 평균 12.1득점 7.0리바운드 1.5스틸 1.8블록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눈에 드러나는 기록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멘탈이었다. 코트 위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외국선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스미스를 보내고 경험이 풍부한 서덜랜드를 선택했다. 당장 리그 판도를 바꿀 정도의 능력자는 아니지만 WKBL 적응이 필요하지 않고 성실하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선수 대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올림픽 최종예선 브레이크가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덜랜드가 최근 이스라엘 리그를 마치고 쉬는 상황이었던 만큼 접촉이 가능했다. 2월 초부터는 같이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덜랜드는 2017-2018시즌 우리은행에서 WKBL에 데뷔한 뒤 지난 시즌까지 KDB생명(현 BNK), 삼성생명에서 뛴 경험이 있다. WKBL 통산 45경기에 출전했으며 평균 11.3득점 8.5리바운드 1.1어시스트 1.6스틸 1.0블록을 기록했다.

현재는 가승인 신청 기간으로 일주일간 큰 문제가 없다면 서덜랜드는 신한은행의 외국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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