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상민 감독의 아쉬움 "94점을 내고 지다니…"

홍지일 / 기사승인 : 2020-01-29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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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지일 인터넷기자] 삼성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회를 놓쳤다. 이상민 감독은 94점을 내고도 패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94-101로 졌다. 삼성은 시즌 21패(15승) 째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KT전 4연패 포함 맞대결 6연패에 빠졌다. 6위를 달리고 있는 KT와의 승차도 3경기로 늘었다.

3쿼터 중반까지는 삼성이 오히려 앞섰다. 삼성은 3쿼터 3분 여를 남긴 시점부터 조금씩 흔들렸다. KT 최성모의 3점포가 터지며 55-55 동점이 됐다. 이후 앨런 더햄의 골밑 공격과 김영환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8점차로 쫓기는 상황까지 몰렸다.

삼성은 4쿼터 외곽슛이 폭발하며 KT를 맹추격했다. 장민국, 미네라스, 이관희가 4쿼터에 3점슛 5개 합작하며 종료 49초를 남기고 KT를 94-99, 5점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36득점 9리바운드, 이관희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긴 역부족이었다.

패장 이상민 감독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도 못한 경기는 아니었다"라며 "KT의 슛을 막아내지 못한게 패인이었다"라고 이번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 총평은?

94득점을 하고도 졌다. 화력에서 상대에게 밀렸고, 3쿼터에 외곽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서 모두 막아내지 못했다. KT가 슛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우리도 못한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KT가 후반들어 더 살아난 공격력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본다.

Q. 3쿼터 수비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는지?

전반 끝나고 나서는 트랩 수비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일반 수비로 대응했다. 그런데 3쿼터에 KT가 여러 차례 바스켓카운트를 만드는 등 흐름을 뒤바꾸는 것을 보고 벤치 미스라고 생각했다.

Q. 트랩 수비를 특별히 안한 이유가 있었나.

제임스 톰슨을 믿었다. 매치업에서 신장도 더 크니까 문제 없겠다고 봤다. 그게 벤치 실수였다. 3쿼터 흐름을 내준 것이 아쉽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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