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선수들도 흥이 난다”, 3연승 행진에 흡족한 KT 서동철 감독

홍성현 / 기사승인 : 2020-01-29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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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성현 인터넷기자] KT가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으로 4라운드를 마쳤다.

부산 KT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01-94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5할 승률(18승 18패)에 복귀하며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김영환이 27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 20+득점을 올렸고, 앨런 더햄(1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KBL 합류 3경기 만에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김현민(19득점)과 최성모(11득점 3점슛 3개)도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펼쳤다.

KT는 무엇보다 더햄 영입 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더햄의 합류 이후 현대모비스, KCC 그리고 삼성까지 제압하며 6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연승을 챙겼다. 4위권과 어느덧 한 경기차로, 내친김에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 5, 6라운드 승리와 더불어 삼성전 6연승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삼성과 치른 네 번의 경기에서 평균 98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연승을 이어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도 흥이 나는 것 같다.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경기는 다들 열심히 했는데 득점을 많이 허용해서 아쉽다. 그 와중에 수비에서 한희원, 김윤태, 최성모의 기여가 좋았다. 공격에서는 앨런 더햄과 김영환의 기여가 좋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선수들이 중요할 때마다 잘 해준 것 같다.

Q. 평소에는 멀린스나 허훈처럼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됐다. 오늘은 많은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는데.

허훈은 주득점원이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지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훈이는 자기 득점을 해주고 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줄 땐 주면서 가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런 멀린스의 득점이 적은 것은 앨런 더햄의 활약이 좋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김)영환이가 공격에서 경기를 끝내준 것 같다. 시합 전 인터뷰에서 허훈의 득점이 다른 선수들에게 분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더햄이 트리플더블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플레이가 선수들을 잘 살려준 것 같다.

Q. 3쿼터에 더햄을 교체했다가 다시 투입하는 상황이 있었다.

지쳤는지 에러가 몇 개 나왔다. 그때가 조금 위기였다.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주득점원 선수들의 득점이 나와야한다. 더햄 선수가 그때 조금 막히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Q. 3연승을 기록했지만 양홍석이 부진한데.

빨리 살아나야 하는 부분이다. 요즘 슈팅 감각이 좋지 않다보니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 오늘은 수비에서의 집중도도 떨어져서 후반전에 기용을 하지 않았다. 능력이 있는 선수니까 빠르게 자기 컨디션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양홍석만 살아나면 옵션이 많아지고 팀이 강해지는 상황이 될 것 같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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