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미네라스의 커리어하이 36득점, 주춤한 삼성의 희망의 불씨 될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29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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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닉 미네라스(32, 200cm)이 봄농구를 향한 희망을 살려줄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4-101로 패했다. 지난 2019년 12월 10일 원주 DB 전 이후 오랜만에 90득점 이상을 해낸 삼성이었지만, 올 시즌 KT 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외곽수비에서 또 다시 문제를 보이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3점슛만 11개를 내준 삼성이었다.

그럼에도 삼성 중에서는 외국선수 미네라스가 36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고군분투하며 끝까지 팀의 추격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이날 미네라스가 기록한 36점은 올 시즌 KBL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 역시 KT 전에서 나왔으며 2019년 10월 12일, 원정 경기에서 34점을 퍼부었었다.

최근 이상민 감독은 미네라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던 바 있다. 이 감독은 “미네라스가 시간 대비 득점 효율은 좋다. 하지만, 시즌이 절반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경기 체력이 확실하게 올라오지 않는 것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네라스는 이날 KT 전에서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12득점으로 끝까지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리바운드는 상대적 약점이면서도 자신의 강점인 득점력은 한껏 살렸기에 제 몫을 다해낸 미네라스였다.

6강 싸움의 희망을 살려야 하는 삼성의 향후 일정은 여전히 빠듯하다. 단 하루를 쉬고 31일 전주 KCC와 맞붙으며, 또 다시 하루를 쉬고 나면 이날 패배를 안긴 KT를 다시 만나야 한다.

10일 간 5경기 중 절반의 일정을 넘어선 삼성이 빠르게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선 미네라스의 손끝이 꾸준히 뜨거워야 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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