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역전의 한 방 터뜨린 최지훈 “여기선 내가 최고참, 상무에 주눅들지 않을 것”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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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최지훈의 3점슛이 중요한 순간에 터지며 현대모비스의 플레이오프행으로 이어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4로 이겼다. 전자랜드와 5승 10패 동률을 이룬 현대모비스는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면서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경기가 팽팽팼던 가운데 승부의 추를 기울인 건 최지훈이었다. 김영현과 손홍준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자랜드를 추격, 최지훈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한 방을 보태면서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굳히는데 일조했다.


최지훈의 경우 2016-2017시즌 이후 육군 농구조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어 현대모비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FA 자격을 다시 얻는 동안 한 시즌 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 현대모비스는 최지훈이 열심히 했던 기억을 되살려 마지막 기회를 줬다. 시즌 초반 정규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그의 진가는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대신 D-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10.7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최지훈은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없었는데, 2연승 이후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했던 것이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일단 1군 무대를 향한 쇼케이스인 D-리그를 한 경기라도 더 뛸 수 있다는 것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1군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솔직하게 개인적으로 어필하기보다는 D-리그 선수들 중 내가 가장 고참이다. 다음 경기에서 상무를 만나는데 상무라고 주눅들지 않고 4강 플레이오프를 해보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슛이 장점이지만, D-리그에서는 팀 신장이 낮아 4~5번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지훈은 1군 콜업을 위해 “요즘 슈터들을 보면 3&D 스타일이 많은데, 수비 후 슛 찬스 때 슛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그런 옵션을 늘려야 한다. 일단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는 각오를 전했다.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D-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상무다. 종전 맞대결에서 73-75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최지훈은 “박(구영)코치님이 말씀하신 게 상무를 포함해 모든 구단과 붙어봐도 자신있다고 하셨다. 지난 경기에서도 마지막에 아쉽게 졌는데,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쓴다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현대모비스와 상무의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월 2일 오후 5시에 팁오프된다. 상무는 지난시즌 1차 대회 우승팀이며 현대모비스는 이때 준우승에 머물렀고, 2차대회에서 상무가 빠진 가운데 우승을 거둔 바 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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