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박구영 코치가 4강행을 확정지은 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3연승을 질주, 5승 10패로 4강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을 2승 1패로 앞서면서 막차행 탑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현대모비스 박구영 코치는 “어제(23일) 팀 훈련 도중 선수들에게 다소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다. 그 여파가 전반전에 있던 듯싶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야투율이 부진하고 무더기 실책을 쏟아내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들어 최지훈(20득점)과 김영현(14득점 8리바운드)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에 박 코치는 “하프타임에 선수들을 질책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것을 많이 강조했다. 상대가 후반에 강하게 나올 테니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하라고 강조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수행해주었다”며 이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최지훈에 대해 박 코치는 “(최)지훈이가 공격력에 있어서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오늘도 좋은 활약 보여줬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고 말한데 이어 “하지만 (최)지훈이가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본인도 알고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한다.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며 최지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센터 포지션의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런 팀 사정 상 팀 내에서 장신 축에 속하는 이진석(11득점 14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박 코치는 경기 내내 이진석의 플레이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 코치는 “(이)진석이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인데, 경기를 치르면서 다소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다소 혼을 냈는데, 점차 (이)진석이가 연차가 쌓이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진석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현대모비스의 4강 상대는 상무다. 상무는 이번 시즌 15연승을 질주,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또한 상무는 종전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신승(75-73)을 거둔 상대팀.
이에 박 코치는 “우선 현재 상무의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다행, 상대에게는 불행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며 결승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박 코치는 직전 경기를 한 번 더 짚었다. “우리 선수들 또한 상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상무와 경기를 치르며 어느 정도 파악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승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상무는 3월 2일 17시 같은 장소에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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