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야전사령관’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한 한상혁이 팀 선배 조성민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밝혔다.
한상혁이 맹활약한 창원 LG가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0승(5패)째를 기록,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한상혁은 35분 43초를 소화, 14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득점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찬스를 살펴주는 시야도 돋보였다. 그 결과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한상혁은 “일단 LG가 2위를 확정한 상태이고, 3위 KCC와 다음 주 플레이오프에서 또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했다. 지난주(18일) KCC에게 무기력하게 패배(75-91)하는 바람에 선수들끼리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 만들자고 한 것이 주효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상혁은 “강혁 코치님이 아무래도 가드 출신이시다 보니 경기 내에서 가드로써의 역할과 강약 조절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며 경기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어 보인 뒤 “(강혁)코치님 뿐 아니라 최근 경기에 함께 나서는 (조)성민이 형이 2대2 플레이 하는법, 2대2 하면서 동료들의 찬스와 내 슈팅을 찾는 법을 잘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한상혁이지만, 3점슛은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슛에 있어서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상혁은 “슛은 새벽과 야간 훈련을 병행하며 많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 보이겠다”며 힘줘 말했다.
이번 시즌 LG는 김시래와 유병훈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양우섭, 정성우 등 앞선에서 두터운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상혁도 정규리그에 나서려면 이들과 출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한상혁은 “군대를 전역한 후 이번 시즌이 첫 시즌인데, 마음이 많이 앞선 것 같다. 몸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보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럼에도 한상혁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팀 분위기도 좋지 않지만, 내 강점인 트랜지션 공격과 간결한 플레이를 통해 팀 내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LG와 KCC의 플레이오프 4강전은 같은 장소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3월 2일 19시 팁오프 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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