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재개 전 아노시케 찾아낸 KCC “수비, 리바운드에 강점 있는 선수”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24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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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CC가 어려운 상황 속 긴급 수혈에 성공했다.

KBL은 24일 오후 전주 KCC가 외국선수 오데라 아노시케(29, 203cm)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KCC는 지난 13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라건아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22승 19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7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3.5경기로 안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

라건아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고, 본인도 직접 SNS를 통해 시즌 아웃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KCC의 고민은 깊어졌었다. 라건아를 보유한 구단은 추가로 1명의 외국선수를 영입할 경우 35만 달러, 2명은 42만 달러 내에서 계약을 해야 했는데, 이미 찰스 로드가 35만 달러를 받고 있었기 때문. 남은 7만 달러의 샐러리캡도 시즌 전체를 뛸 경우의 금액이기 때문에, 더 적은 금액으로 추가 자원을 구해야 했다.

그럼에도 KCC는 리그가 재개되기 전 외국선수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 부지런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로드의 뒤를 받쳐줄 아노시케와 손을 잡은 것. 영입 소식을 알린 KCC 관계자는 “수비에 더 능력이 있고, 공격에서는 받아먹을 줄 아는 선수다. 혼자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멕시코 리그와 끝나는 시기가 맞아서 영입을 하게 됐다”며 아노시케를 소개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7만 달러라는 제한 속에서 선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리바운드에 장점이 있고, 정통적인 수비를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노시케의 합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로드가 하루 빨리 메인 옵션으로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KCC 관계자는 “연습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면서 계속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전술 훈련에도 열심히다. 경기 감각만 회복되면 폭발력을 자랑할 수 있는 선수이지 않나. 운동을 정말 원 없이 하고 있는 중이다. 팀 입장에서도 원래의 모습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며 로드의 부활도 함께 기대했다.

KCC는 오는 29일 부산 KT와의 홈경기, 3월 1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로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 그때까지 아노시케는 비자 발급 및 서류 등록 절차를 마치고 KBL 데뷔전을 준비할 예정. 로드가 본 모습을 되찾고, 아노시케가 백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면 KCC가 1차적인 목표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은 이어갈 전망이다.

# 사진_ 푸에르자 레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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