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무관중 경기를 선언한 KBL.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더 확산될 것을 대비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매뉴얼을 작성했다.
KBL은 25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잔여 일정을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장 오는 26일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그리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부터 관중 입장이 통제된다.
또한 이날 이사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들고 있는 사태에 대비해 추후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도 짰다. 우선 무관중 경기를 확정한 시점에서 이제는 현장 관계자들, 즉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 프런트, 중계방송사, 취재진들이 코로나19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최소 14일간 리그를 중단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4일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해당 환자가 발생할 경우 리그가 중단되며, 해당 경기가 열렸던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들은 자가 격리 및 접촉자를 체크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진정되는 양상이 보이지 않으면, 긴급 이사회를 재소집해 일정 축소 내지는 취소를 논의할 계획이다. 관중들이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심각’단계가 ‘경계’로 하향조정 되거나, 안정화가 될 시 KBL이 재협의에 들어가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배구, 개막을 앞두고 있는 야구, 축구 등 타 종목의 동향도 꾸준히 체크할 예정.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라운드 후반으로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KBL은 무관중 경기 속 철저한 방역을 통해 현장 관계자를 지키고, 무사히 시즌을 마치려 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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