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정규리그 마지막 순위 경쟁, 스퍼트 올리려 돌아오는 부상자들은?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26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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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26일부터 재개되는 KBL 정규리그.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를 살펴보자.

26일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전 일정으로 쉬어갔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다시 시작된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KBL은 이 경기부터 잠정적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

우선 전자랜드의 경우 특별한 부상자가 없는 가운데 KGC인삼공사에서는 변준형의 투입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변준형은 그간 재활에 매진하며 휴식기 동안 진행한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 집중했다. 25일 오후 훈련도 소화했기 때문에, 이날 변준형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어깨 재활 중인 오세근은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 투입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오리온은 김병철 코치가 추일승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대행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다. 추가 부상자는 없으며 어깨가 좋지 않았던 최진수도 컨디션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선수인 레지 윌리엄스의 KBL 데뷔전과 함께 이종현의 1군 복귀 여부도 관심사. 경기 체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팀이 판을 점검하는데 있어 꾸준히 선수들과 손발은 맞춰왔다고. 휴식기 직전부터 선수단 동행을 했기 때문에 코트를 밟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1월, 손목 골절상을 입은 서명진도 서서히 운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홈경기 준비를 하고 있는 SK는 김선형의 출전 여부를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3~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복귀 시점이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엔트리에 올려야 하는지 고심 중에 있다고. KT는 허훈이 지난 23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3쿼터 발목을 접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이날 경기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그간 결장했던 김윤태도 휴식기 이후 팀에 합류했다.

28일 창원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DB는 김태술을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시킬 예정이며 복귀 시기는 3월초로 잡고 있다. 마찬가지로 허리 통증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휴식기 직전 경기(2월 11일, vs현대모비스)에 결장했던 김시래는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DB와의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다만 조성민의 경우 D-리그를 통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으며, 정규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한편, 주축 선수 복귀가 아직인 팀도 있다. 김준일의 어깨 부상으로 울상인 삼성은 재발이 우려돼 아직 팀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어깨 고정대는 풀었지만, 훈련 중 재부상을 당할 수 있어 확실한 복귀일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2월 13일 이후 13일 만에 정규리그가 재시작을 알리는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향한 순위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이탈로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선수(현대모비스 레지 윌리엄스, KCC 오데라 아노시케)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그간 꾸준하게 팀과 훈련을 해온 국내선수들의 복귀도 팀 전력에 있어 핵심이다. 부상은 늘 변수였던 만큼 마지막 순위 경쟁 레이스에 이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 부상 복귀로 인한 작은 전력 변화 하나가 조용해진 경기장을 다시 뜨겁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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