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코비 화이트의 득점 본능이 연일 뜨겁다.
시카고 불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2-124로 패했다.
지난 24일 워싱턴 위저즈 전 승리 이후 모처럼 연승 도전에 나선 시카고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2점차 석패를 당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신인 화이트의 활약은 눈부셨다.
화이트는 이날 3점슛 6개 포함 무려 3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잭 라빈(4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 시카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화이트가 이날 폭발시킨 35득점은 개인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사실 화이트의 활약은 이미 몇 경기 전부터 예고됐다. 크리스 던의 부상 이탈로 출장 기회를 잡은 화이트는 직전 2경기에서 연속 +30득점 이상을 폭발하며 그간 숨겨왔던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 23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33득점을 수립한 화이트는 단 2경기 만에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화이트는 최근 맹활약을 통해 풍성한 기록을 양산해냈다. 먼저 그는 1984-1985시즌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로 연속 3경기 30득점 이상 경기를 펼친 시카고 신인이 되었다. 데릭 로즈도 지미 버틀러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화이트가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ESPN에 따르면 역사상 신인 중 벤치에서 투입되어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경기를 펼친 선수는 화이트가 처음이었다. 동시에 화이트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에서 3점슛 5개 이상을 성공시켰는데, 역사상 신인이 3경기 연속 3점슛 5개 이상 기록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의 슈팅 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잘 알 수 있는 대목.
비록 시카고가 이날 패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화이트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클리처포인트는 "화이트는 최근 팀 부진 속에서도 라빈과 함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이런 모습을 유지한다면 시카고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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