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오리온 김병철 감독대행 데뷔전, 기대 승률은 26.3%?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2-26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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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 김병철 감독대행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시즌 중 데뷔한 감독대행의 첫 경기 승률은 26.3%(5/19)다.

고양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물러나고 김병철 감독대행과 2019~2020시즌을 마무리한다. 차기 시즌 오리온을 이끌 것이 유력했던 김병철 감독대행이 미리 감독 경험을 한다. 허재 전 감독도 2014~2015시즌 전주 KCC에서 5라운드까지 치른 뒤 6라운드를 추승균 감독대행에게 맡기고 팀을 떠난 바 있다.

오리온은 현재 5연패 중이며 12승 29패로 10위다. 16승 25패로 9위 창원 LG와 격차는 4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까지 연승이 없다.

김병철 감독대행은 지난 2018년 2월 28일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팀을 이끈 적이 있다. 추일승 감독이 부산 원정으로 내려오기 직전 갑작스레 요로결석 때문에 입원하며 자리를 비웠다. 오리온은 당시 경기 막판 2점 차이에서 작전시간 후 최진수의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97-94로 이겼다.

김병철 감독대행은 KT에게 승리한 뒤 “(KT가)10위 팀이라서 이겨야 하기에 긴장감이 컸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긴장한 모습과 실수했을 때 표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실수 등을 할 때 내 표정에서 드러나면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어서 신경을 썼다. 그걸 생각하며 선수들에게 괜찮다고 박수를 쳐주며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허일영은 “흔들릴 수 있었는데 김병철 코치님께서 잘 잡아주셨다. 그래서 (추일승 감독님 공백을) 크게 못 느끼고 경기에 임했다”며 “코치님께서 수비나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시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힘을 많이 심어주셨다”고 했다.

김병철 감독대행은 이제 한 경기가 아니라 남은 13경기를 김도수 코치와 함께 치러야 한다.

지금까지 시즌 중에 감독이 바뀐 건 24번째다. 이들 중 4명은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대행이 남은 시즌을 소화한 건 20번째다.

시즌 중 바뀐 감독대행들의 첫 경기 승률은 26.3%(5승 14패, 시즌 중 부임 감독 첫 경기 승률은 25.0%, 1승 3패)였다.

오리온 감독대행 중에선 4번째다. 2000~2001시즌 김진 감독대행(vs. LG 106-112, 김벙철 19점 7Ast)과 2007~2008시즌 김상식 감독대행(vs. SBS 77-104, 김병철 16점 3Ast), 2008~2009시즌 정재훈 감독대행(vs. KT&G 101-112, 김병철 18점 3Ast)은 모두 첫 경기에서 졌다. 김병철 감독대행은 3번 모두 선수로 활약했다.

가장 최근 사례인 지난 시즌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은 원주 DB와 첫 경기에서 89-79로 승리를 맛봤다.

시즌 중 10위 팀을 이어받은 경우는 정식 감독 포함 총 8번이다. 이들 중 10위에 그대로 머문 건 3번이며, 나머지 5번은 9위 등으로 10위에서 벗어났다. 다만, 대부분 시즌 초중반에 팀을 맡은 경우가 많아서 오리온이 10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대신 10위 팀 중에서 감독 사임 전후 승률을 비교하면 7팀이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떨어진 사례도 2005~2006시즌 전자랜드의 제이 험프리스 감독(3승 17패, 15.0%) 대신 이호근 감독대행(5승 29패, 14.7%)이 맡았을 때다. 그 편차 역시 -0.3%로 아주 작았다.

오리온의 현재 승률은 29.3%다. 김병철 감독대행은 4승 이상 거두면 29.3%보다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

김병철 감독대행의 데뷔전인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2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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