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상승세 BNK 만나는 안덕수 감독 “센터 이용해 가드 움직임 살려야”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26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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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순위와는 별개로 상승세에 오른 KB스타즈와 BNK. 과연 흐름을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26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3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KB스타즈는 한 번의 패배를 떠안은 바 있다. 3라운드에 56-61로 패했던 기억에 당시의 부족했던 점들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현재 BNK는 부천 하나은행,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연승 흐름을 탄 상태. 1위 KB스타즈라고 긴장을 늦출 순 없다. 안덕수 감독은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가 이소희가 들어오면서 속공 전개가 많아졌다.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 또 단타스의 2대2 플레이로 인한 포스트업, 외곽찬스를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혜지와 더불어 운영하는 투 가드도 견제가 필요하다. 안 감독은 “이 부분에 맞대응보다 우리는 센터를 이용한 가드 움직임, 이로 인한 찬스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수비에서 못 따라 갈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투 가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짚었다.

그러면서 김민정과 김소담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 감독은 “민정이는 지금 믿고 쓰는 선수가 됐다. 소담이의 경우는 최근 출전 시간이 줄었는데, 미리 자리를 선점하는 것, 타이밍만 잘 잡아준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김소담을 독려했다.


이에 맞서는 상승세의 BNK는 이날까지 9일간 4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날이 3연속 원정경기인 강행군이다. “일정에 대해서는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입을 연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싸움을 더 하고,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 고추가 얼마나 매운지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두 경기만 이기려고 브레이크 동안 그 많은 준비를 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며 중점을 전했다.

BNK로서는 KB스타즈의 분위기를 살리는 카일라 쏜튼을 막는 게 중요하다. 이에 유 감독은 “쏜튼은 100%로 막지는 못하더라도 외곽에서 볼을 주려고 할 때 정확도를 낮추자고 했다. 인사이드는 막기 힘들겠지만, 외곽만큼은 쏜튼의 플레이를 줄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팀의 상승 요인 중 하나인 이소희에 대해서는 “KB스타즈의 투 가드 시스템에 맞짱을 뜨자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밀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자고 했다. 소희가 어리다보니 기복도 있고, 상대에게 분석도 당하겠지만, 성장통을 겪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어깨를 토닥이며 경기장으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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