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서워서…” KT 알렌 더햄, 자진 퇴출…KBL “선수 자격 상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26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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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부산 KT의 알렌 더햄이 코로나19로 인해 자진 퇴출을 결정했다.

KT의 서브 외국선수 더햄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이야기하며 자진 퇴출을 결정했다.

최근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을 마비 상태로 만들고 있다. 특히 겨울 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 역시 큰 타격을 맞으며 무관중 경기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T의 더햄이 자진 퇴출을 요구해 난리다. KT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영구 제명도 크게 상관없으니 자신을 보내 달라고 이야기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밝혀졌다.

알 쏜튼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더햄은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평균 11.3득점 8.6리바운드 3.1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KT를 구해낸 ‘영웅’이었다. 지난 1월 29일 삼성 전에서는 1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자진 퇴출 문제로 인해 앞으로 KBL에서 보기 힘든 얼굴이 될 예정이다.

KBL은 더햄과 관련되어 “과거 다 터커, 더스틴 호그의 경우와 같이 더햄 역시 선수 자격 상실의 예가 된다. 이에 대한 징계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햄은 27일 출국 예정이며 KT는 이에 대해 전체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KT는 더햄의 대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남아 있는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해야 한다. KBL 규정상 이미 선수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8주 이상의 부상이 아닌 이상 교체 카드를 써야 한다.

26일 오후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더햄 이후 자진 퇴출을 요구한 외국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추가 인원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장담 역시 할 수 없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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