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3P 6개 폭발’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꺾고 3연패 탈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26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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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휴식기를 통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휴식기 직전 3연패에 빠졌던 전자랜드는 곧장 승리를 거두며 21승 20패로 부산 KT와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연승 기회를 놓치며 선두 원주 DB와 두 경기차로 멀어졌다.

이날 김낙현이 3점슛 6개 포함 25득점(1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폭발시키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쿼터에 폭발했던 박찬희도 17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머피 할로웨이(15득점 11리바운드)와 트로이 길렌워터(16득점 4리바운드) 역시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브랜드 브라운이 2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전성현도 14득점으로 추격에 힘을 싫었지만, 전자랜드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잠시 팽팽했지만, 전자랜드가 할로웨이, 차바위, 강상재의 연이은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10-4로 앞섰던 전자랜드는 첫 3점슛을 터뜨린 박찬희가 곧장 속공까지 책임지면서 더욱 멀리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앞섰지만, 야투율이 좋지 못했다. 브라운과 더불어 전성현, 기승호가 추격에 힘을 실었지만, 이는 김낙현이 연속 5득점으로 무색케 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29-19로 여유롭게 앞서나갔다.

기세를 잡은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현우가 3점슛으로 2쿼터 첫 득점을 가져갔고, 정영삼도 뒤이어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김낙현은 스틸 후 직접 속공을 마무리하며 37-19로 달아났다.

2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인 KGC인삼공사는 보울스가 작전타임 직후 공격에 성공했지만, 김낙현이 3연속 3점슛을 터뜨리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46-21로 20점차 이상을 만들어낸 전자랜드는 2쿼터 턴오버에서도 1-4로 집중력을 보이며 전세를 완전히 장악했다. 전반은 전자랜드의 60-36 리드로 끝이 났다.


KGC인삼공사도 후반 들어 맹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초반 변준형, 전성현, 박지훈이 연속 7점을 합작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긴 것. 게다가 KGC인삼공사의 스틸 능력이 살아나며 번번이 전자랜드의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김낙현의 3점슛에도 브라운과 박지훈이 맞불을 놨다.

69-56까지 쫓긴 전자랜드는 결국 전반에 활약이 좋았던 가드들의 활약에 한숨을 돌렸다. 박찬희의 어시스트를 김낙현이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차바위는 3점슛 라인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다.

79-62로 전자랜드가 다시 격차를 벌린 채 시작된 4쿼터.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더욱 뜨거워졌다. 4쿼터 초반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꽂으면서 70-81로 다시 간격을 좁혔다. 길렌워터가 외곽포로 흐름을 끊어려했지만, 보울스가 맞불을 놨다.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10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 꾸준히 화끈했던 득점력으로 재차 위기를 넘겼다. 4쿼터 중반을 넘어 할로웨이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터뜨려 분위기를 잡았고, 강상재의 득점 이후에는 김낙현이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켰다.

2분이 남은 시점에서 전자랜드의 96-80 리드. KGC인삼공사가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스틸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경기 막판에는 박찬희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하나를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KGC인삼공사가 10점 이상의 격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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