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0-02-26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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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갈 길 바쁜 현대모비스가 최하위 오리온에 일격을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과의 맞대결에서 64-68로 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31분 30초간 26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했지만 새 외국선수 레지 윌리엄스가(2득점) 부진한 가운데 사보비치(22점)와 한호빈(13점)에게 35점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3패(18승)째를 기록, 리그 7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날 승리한 전자랜드(6위)와의 격차는 3경기차로 벌어졌다.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던 외곽슛도 패인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26개의 3점슛 시도 중 6개(6/26, 23%)만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3점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우리는 브레이크만 끝나고 나면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외곽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우리는 휴식기만 끝나고 나면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것 같다. 앞선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가 약했다. 그래서 상대 점수를 쉽게 줬고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다만 (이)종현이가 생각보다는 나빠 보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레지 윌리엄스는 오늘 데뷔전을 치르면서 한국 농구의 몸싸움을 느꼈을 것이다. 휴식기에 수차례 얘기했는데 본인이 느꼈을 것. 그래도 기량이 있는 선수니까 골을 쉽게 넣는 방법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Q. 이종현이 나왔을 때 1-3-1 수비가 나왔다. 계속해서 이 수비를 가져갈 것인지.

(1-3-1수비가) 우리 팀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종현이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줬는데 양쪽 윙에 있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앞으로도 이 수비는 가져가긴 할 것이다.

Q.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소감은?

너무 어색하다. 관중이 있는 게 훨씬 낫다.

Q. 무관중 경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지.

선수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관중이 꽉 차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Q. 전준범(4득점, 3점슛 0/3)의 활약이 저조했는데.

슛 적중률이 낮았다.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았다. (전)준범이가 어려운 슛이 많이 나온 건 본인이 불필요한 드리블로 시간을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Q. 반면 김국찬(3점슛 4/9)의 슛감은 좋아 보였다.

득점을 하긴 했는데 전체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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