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현승섭 객원기자] 처음으로 치른 홈 무관중 경기. 진땀을 뺀 안덕수 감독은 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청주 KB스타즈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62-5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19승(3연승) 6패를 기록하며 2경기를 덜 치른 아산 우리은행(17승 6패)에 1경기차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후 안덕수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잘 해줬다. BNK의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57점을 내준 건 수비를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안덕수 감독은 “문제는 후반 실책이다. 17점차까지 벌렸는데, 실책이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 항상 숙제를 안고 경기를 마치는 것 같다. 어쨌든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복기했다.
4쿼터 막판 KB스타즈는 3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염윤아의 쐐기포로 승리를 따낸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선수들 움직임이 둔화되어 실책이 많아졌다. 파울 트러블에 빠진 박지수만 김소담으로 교체하고 4쿼터 내내 라인업을 유지했다. 김소담 투입 후 2, 3분 정도 경기가 그대로 유지되면 다른 선수도 교체하려고 했다. 그런데 서서히 좁혀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NK 수비 3명을 따돌리고 쐐기 득점에 성공한 염윤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안 감독은 “원래는 심성영을 활용하여 시간을 다 쓰는 공격을 하려고 했는데 상대팀에서 강하게 압박해 패턴이 무너졌다. 이 상황에서 염윤아가 잘 해줬다”라며 염윤아이 플레이를 되짚었다. 뒤이어 안 감독은 “염윤아의 컨디션은 아직 정상은 아니다. 한 라운드를 완전히 소화해야 컨디션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코트에서 궂은일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은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염윤아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끝으로 안 감독은 매 경기 노란 물결로 홈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팬들을 그리워했다. 홈에서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를 소화한 안덕수 감독은 “좀 더 응원이 필요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팬들의 함성이 있어야 훌륭한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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