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낸 전자랜드, 리드를 지키는 힘이 생겼다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23: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김홍유 인터넷기자] 휴식기 후 전자랜드가 리드를 지키는 힘을 보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 상대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자랜드는 1쿼터는 박찬희가 2쿼터는 김낙현이 각각 11점씩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전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60-36으로 앞서며 마칠 수 있었다. 큰 점수 차로 전반을 마쳤음에도 전자랜드에겐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그는 바로 이번 시즌 너무 많은 역전패를 허용했기 때문. 이날 경기 전 3연패도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연패의 원인이었다. 이날 경기 상대였던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경기(1월 25일) 4쿼터 14점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막판 5분 연속 실점하며 70-72로 경기를 내준 기억이 있었기에 20점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단 5득점에 그친 가운데 4분 45초를 남기고 기승호에게 실점하며 84-7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좁혀지며 흐름이 KGC인삼공사에게 넘어가 역전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남은 5분 동안 전자랜드는 리드를 지켜내는 힘이 생겼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승호에게 실점 이후 이어지는 공격 과정에서 곧바로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차바위의 자유투, 머피 할로웨이의 스틸 후 속공 덩크를 통해 연속 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1쿼터 초반 2번의 동점만 허용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 38분 21초 동안 경기를 리드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휴식기 전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면 역전을 허용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전자랜드는 없었다.

이날 경기 수훈선수인 김낙현은 상대의 4쿼터 추격에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불안하지는 않았다. 지난 경기(1월 25일 KGC인삼공사에 70-72로 패한 경기)를 생각해서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지난 맞대결 역전패가 약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1승 (20패)째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부산 KT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또한 7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휴식기 후 리드를 지키는 힘이 생기며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가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키는 힘을 보이며 자신들의 순위도 지켜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