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나란히 3연승 중인 SK와 KT, 더햄의 이탈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2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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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경기를 앞두고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와중에 KT의 앨런 더햄이 계약 파기를 요청,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KT는 27일 외국선수로는 바이런 멀린스 홀로 출전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절실하게 됐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부산 KT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펼치는 SK와 KT는 현재 나란히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둘 중 하나는 연승을 멈춰야 하는 상황.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외국선수가 한 명 뿐인 KT가 불리해보이지만, 외국선수가 한 명 뛰는 팀은 그간 다수의 팀들에게 오히려 경계대상이었다. 과연 이 변수가 어떤 경기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하루다.

▶ 서울 SK(26승 15패, 2위) vs 부산 KT(21승 20패, 5위)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2
-더햄 잃은 KT, 양궁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때
-‘김선형 복귀 불투명’ SK, 수비부터 신경써야
-멀린스는 SK에 강했고, 워니는 KT에 약했다

언급했듯이 부산 KT는 8경기 평균 23분 동안 11.3득점 8.6리바운드 3.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던 더햄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멀린스의 올 시즌 SK 전에서의 기록이 20.3득점 12리바운드 2.5어시스트 1.8스틸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기록대로 제 몫을 해낸다면 한 고비는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종전 경기를 대패하긴 했지만, 3경기에서는 80점대 득점을 해낸 가운데, 원동력은 바로 3점슛. 시즌 평균 8.7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KT는 SK전을 상대로 10.3개의 3점슛에 성공했다. 이는 9개 구단 상대 중 가장 많은 수치.

다행히 상대외국 선수인 자밀 워니가 KT를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시즌 평균 20.6득점 10.3리바운드, KT전 평균 18.3득점 6.8리바운드)을 보여 인사이드 과부화는 면할 수도 있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양궁농구의 힘은 더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SK로서는 다시 DB와 공동 1위에 오를 기회를 맞이했다. 단 손목 부상을 안고 있는 김선형의 복귀가 확정적이지는 않다. 아직 조심스러워한다는 것이 내부 의견. 그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SK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큰 힘이 될 터. 김선형은 올 시즌 KT전 4경기 평균 11.5득점 2.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SK가 승리를 챙겼을 때는 김선형의 활약이 더 빛났다. 2승을 거둔 경기에서는 16.5득점에 성공했기 때문.

휴식기 전 두 경기(삼성, 오리온)에서 90점대 득점을 성공했지만, 중요한 건 수비다. 93-92, 91-87로 접전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단속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리바운드 다툼도 관건일 터. KT와의 맞대결 평균 리바운드에서도 36.3-36으로 크게 앞서지 못하고 있다.

SK 입장으로서는 최근 105-65로 대승을 챙긴 기억을 안고가야 할 필요가 있다. KT의 득점 대를 처음으로 60점으로 줄인 경기고, 출전 선수가 전원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45-33으로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챙겼기 때문. 당시 허훈도 8득점으로 묶었다.

전력 이탈 속에 적지를 찾는 KT의 어깨가 무거운 가운데, SK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팀 조직력을 다지기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2승 2패의 균형을 깰 팀은 누가 될까. 경기는 오후 7시에 팁오프되며 SPOTV2,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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