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총체적 난국' 뉴욕, 새 사령탑에 티보듀 고려 중

이규빈 / 기사승인 : 2020-02-2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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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뉴욕 닉스의 행보가 걱정스럽다.

이번 시즌 17승 41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위치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뉴욕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뉴욕은 팀의 사장인 스티브 밀스를 해고하고 CAA 소속 에이전트였던 레온 로즈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듯했으나, 어떤 이유가 있어서인지 아직 선임을 미루고 있다. 물론 로즈가 뉴욕의 새로운 사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아직 사장 자리를 공석으로 놔두는 이해 안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뉴욕의 브랜딩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 스티브 스토트가 ESPN에 출연하여 한바탕 논란을 일으켰다. 비록 마이크 밀러가 정식 감독이 아닌 임시 감독이지만 어쨌든 감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에 대한 썰을 풀어버린 것이다.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총체적 난국인 상황.

뉴욕의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이 유력한 로즈는 NBA 시장에서 오랫동안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인맥이 매우 넓은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임시직인 뉴욕의 차기 감독으로 로즈의 인맥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로는 빌라노바 대학의 제이 라이트, 켄터키 대학의 존 칼리파리가 언급되었으나 두 사람은 대학 무대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욕 감독직을 강력히 원하고 뉴욕 수뇌부 역시 만족하는 인물이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탐 티보듀다. 티보듀는 시카고 불스와 결별했던 2016년 여름에 뉴욕의 감독직을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뉴욕의 사장이었던 필 잭슨은 데릭 피셔를 감독으로 선임했고 티보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부임하게 된 것.

그 이후에도 뉴욕의 구단주인 제임스 돌란과 수뇌부들은 여전히 티보듀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장인 로즈와 티보듀의 관계 역시 매우 좋기 때문에 티보듀의 뉴욕 감독 부임은 유력해 보인다. 추가로 뉴욕 지역 언론인 SNY에서는 티보듀의 뉴욕 감독 부임 확률은 90%라는 기사를 통해 티보듀의 부임을 유력화했다.

그렇다면 뉴욕 차기 감독이 유력시되는 티보듀는 누구인가?

티보듀는 보스턴 셀틱스의 빅3 시절, 당시 감독이었던 닥 리버스 밑에서 보스턴의 막강한 수비 시스템을 구축한 수비 코치로 알려지며 명성을 알렸다. 이런 보스턴에서의 성과를 통해 티보듀는 시카고 불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었다.

시카고에서 티보듀는 직전 시즌 동부 컨퍼런스 8위였던 팀을 62승 20패, NBA 전체 1위로 탄생시키며 명장으로 떠올랐다. 비록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패배하며 떨어졌지만, 그와 시카고엔 장밋빛 미래가 펼쳐진 듯했다. 하지만 티보듀는 이후 2014-2015시즌까지 꾸준하게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으나 우승은 시키지 못한 채 결국 짐을 싸게 됐다.
명백하게 뉴욕은 당장 다음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유망주를 육성해야 할 시기다. 하지만 티보듀가 부임한다면 유망주의 성장보다는 당장의 성적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밖에 없다. 뉴욕의 티보듀 선임에 회의감이 드는 이유다.

과연 티보듀는 뉴욕으로 부임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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