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선수가 떠났다’ KT 더햄 이어 오리온 사보비치도 자진 퇴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2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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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보리스 사보비치가 한국을 떠난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5연패를 끊어낸 가운데, 이날 공식 인터뷰실에 수훈선수로 외국선수 사보비치가 들어왔다.

하지만, 사보비치의 얼굴은 썩 밝지는 못했다. 인터뷰 중 코로나19에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뉴스를 챙겨보고 있는데, 나 역시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26일 정규리그 경기가 팁오프 되기 직전 부산 KT의 앨런 더햄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진 퇴출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그리고 사보비치 역시 27일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미 사보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을 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린 상태였다.

더햄은 KBL의 징계도 불사하고 귀국 결정을 내렸던 가운데, 사보비치 역시도 같은 맥락에서 자진 퇴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으로서는 올 시즌 교체카드 두 장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사보비치는 계약파기에 의한 징계를 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오리온으로서는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더욱 큰 고민을 안게 됐다. 그보다 더 큰 고민에 잠기게 된 건 KBL. 이미 두 명의 외국선수가 떠나간 상황에서 추가 이탈자가 생길 우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졌다.

# 사진_ 보리스 사보비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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