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갖는 창원 LG와 원주 DB는 다른 분위기에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9위 창원 LG와 공동 1위 원주 DB가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평소라면 양팀은 27일 오후와 28일 오전 각각 코트 훈련을 갖는다. 그렇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평소와 조금 다르게 경기를 준비했다.
LG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27일 오후와 28일 오전 훈련을 그대로 진행했다. 다만, 이동 수단이 달랐다.
LG는 연습체육관이 있는 경기도 이천에서 창원으로 내려올 때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구단버스를 타고 창원에 왔다. LG는 3월 1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 이어 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는 평소라면 DB와 경기 후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르고 다시 창원으로 내려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역시 버스를 타고 모두 이동한다.
더불어 서울에서 숙식을 하며 삼성과 경기를 대비하는 것과 달리 이천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경기 당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이동 예정이다.
창원에서 이천, 이천에서 경기 당일 서울, 이천에서 다시 창원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 외부 접촉을 줄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LG는 이런 가운데 28일 오전 홈 코트인 창원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DB가 오전 코트 훈련을 진행하지 않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1시에 훈련을 시작한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다. 보통 평일 오전 훈련은 홈팀이 10시, 원정팀이 11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귀국을 선택한 타 구단 외국선수들도 있다. LG도 외국선수들과 면담을 가졌고, 혹시 외부인과 접촉 우려가 있는 호텔을 사용하는 게 염려스럽다면 LG 구단 직원들이 사용하는 숙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LG 외국선수들은 국내선수들과 함께 호텔에서 그대로 머문다고 한다.

DB는 현재 27승 15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다. LG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4번 모두 이겼다. 9위인 LG에게 진다면 우승에서 한 발 멀어질 수 있기에 이날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LG와 DB의 맞대결은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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