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하나-신한 3점슛 23개 합작, 단일리그 최다 3점슛 기록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3-10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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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3점슛 23개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쳤다. 이날 나온 3점슛 23개는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양팀 합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9일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84-79로 승리하며 단독 3위(11승 16패)에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4위(11승 17패)로 밀렸다.

하나은행은 신한은행, BNK와 상대전적이나 득실 편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최종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은 3위 수성을 위해 한 때 20점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신한은행과 3점슛 4개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쿼터 들어 3점슛 3개뿐 아니라 2쿼터 막판 김지영의 돌파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에도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58-38, 20점 차이까지 앞섰던 하나은행은 4쿼터에 흔들렸다. 신한은행에게 3점슛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긴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3점슛 11개, 신한은행은 3점슛 12개를 터트렸다. 양팀 합산 23개의 3점슛이 쏟아진 것이다.

양팀은 지난달 28일에도 3점슛을 폭발시킨 바 있다. 당시에는 하나은행이 12개, 신한은행이 10개의 3점슛을 성공했지만, 경기결과에선 하나은행이 72-74로 아쉽게 졌다. 양팀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3점슛 12개를 성공한 팀이 패배를 당한 것이다.

그렇다면 여자 프로농구에서 한 경기 3점슛 23개가 터진 적이 있을까?

WKBL 기록 프로그램에서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살펴볼 수 있지만, 양팀 합산 최다 기록을 한 번에 찾을 수 없다.

시즌별 기록을 기반으로 양팀 합산 3점슛 기록을 정리한 결과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한 경기에서 3점슛 23개가 나온 건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앞서 언급한 지난 2월 28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22개였다. 다만, 단독 1위가 아닌 공동 1위였다. 지난해 2월 1일 하나은행이 8개, 우리은행이 14개의 3점슛을 성공해 총 22개를 기록한 바 있다.

덧붙여 양팀이 모두 1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건 2018년 11월 18일 하나은행과 KB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하나은행은 11개, KB는 10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3점슛 21개 합작은 1위 23개와 공동 2위 22개에 이어 공동 4위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15일 KB와 삼성생명이 각각 10개씩 3점슛을 성공해 20개를 합작한 것과 이번 시즌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두 차례 기록까지 더하면 양팀이 모두 1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건 딱 4번뿐이다.

양팀 합산 3점슛 20개 이상 기록에선 KB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2007~2008시즌 이후 의미있는 양팀 합산 3점슛 기록에선 KB와 하나은행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참고로 이 기록은 2015~2016시즌 하나은행의 기록을 제외했으며, 2007 겨울리그 이전 기록에서 양팀 합산 3점슛 23개 이상 나온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는 건 WKBL의 몫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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