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지도자 윤곽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제3차 경기력향상위원회(女, 이하 경향위)를 개최했다. 이번 경향위는 오는 7월 24일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에 대한 평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다. 예년과는 다르게 감독과 코치가 짝을 이룬 형태로 지원을 받은 가운데, 전주원(우리은행 코치)-이미선(삼성생명 코치), 정선민(전 신한은행 코치)-권은정(전 수원대 감독), 김태일(전 금호생명 감독)-양희연(전 숙명여중 코치), 하숙례(신한은행 코치)-장선형(수원대 감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향위는 지원자들을 만나기 전 약 50분 가량 자체 회의를 거쳤고, 김태일-양희연이 가장 먼저 정성평가에 임했다. 이후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하숙례-장선형 순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를 제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경향위는 이날 평가를 어떻게 진행했을까. 모든 평가가 끝난 후 공식 브리핑을 가진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조합을 고려해 선발할 수 있게끔 다양한 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다. 오늘 평가를 통해 두 후보자 조합을 이사회에 올릴 예정이다”라며 정성평가를 돌아봤다.
경향위가 정성평가 결과를 전하는 동안 취합된 점수 순위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두 팀이다. 이들은 오는 3월말에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최종 심사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경향위는 “모든 후보자 분들이 준비를 완벽하게 하셔서 면접에 애로점이 많을 정도였다. 모두가 여자농구 발전을 위한 마음이 크다는 게 와닿아서 훈훈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성평가에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같은 소속팀의 전주원 코치가 지원을 하면서 모든 후보들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기로 한 것.
끝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는 3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모임이 쉽지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열 수 있도록 하겠다. 경향위가 전문가 집단이고 자문을 잘 해주시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두 후보가 반려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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