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일단 이번 주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고, 시즌 버전의 느낌을 되찾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서울 SK는 9일 짧게나마 휴식을 마치고 팀 훈련에 재돌입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KBL이 코로나19 사태로 4주간 쉬어가고, 오는 29일부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재개되는 가운데 원주 DB와 공동 1위에 올라있는 SK도 서서히 재정비에 들어갔다.
팀 훈련을 시작한 문경은 감독은 “어제(9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해 선수들이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재활 운동, 오후에는 슈팅 연습과 더불어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SK의 근황을 전했다.
김선형(손등), 최준용(무릎 인대) 등 부상으로 쉬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합류 시점은 언제일까. 문 감독은 “(김)선형이의 경우는 손등이 다 나아서 개인적으로는 훈련이 가능하다. 다만 부딪히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어 팀 훈련 합류는 아직이다. 앞으로 2~3주 뒷면 완벽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선형의 상태를 전한 뒤 이어 최준용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최)준용이는 이제 통증이 가시고, 다친 다리에 힘을 주는 정도다. 하지만 정규리그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혹시 상태가 기적적으로 좋아진다면 시즌이 4주간 연기됐기 때문에 막판에 살짝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외국선수인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는 지난 3일 문 감독과의 미팅을 거친 후 휴식을 취하러 집으로 돌아갔다고. “22일에 돌아오겠다고 하고, (미국으로)들어갔다”라고 외국선수 이야기까지 전한 문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안정이 되어야 한다. 이번 주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시즌 버전으로 분위기를 바꿔야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라고 선수단을 추슬렀다.
SK는 지난달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뒤 다시 공동 1위에 오르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5연승 중에 잠시 쉼표를 찍은 것. 김선형의 부상 공백은 전태풍, 변기훈 등이 메운 가운데 지금부터 가지는 재점검의 기간이 중요할 전망. “승패는 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한 문 감독의 말처럼 정규리그 1위를 지키려면 남은 정규리그에서 SK가 보여줄 모습이 중요하다.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이상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 한편 SK는 4월 1일,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로 정규리그 재시작을 알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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