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x3 대표팀 14일 퇴촌...코로나19 여파로 재소집 훈련 준비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3-12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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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올림픽 3x3 대표팀이 25일간의 1차 소집훈련에 마침표를 찍는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3x3 대표팀(노승준, 김민섭, 박민수, 김동우)은 지난달 19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후 자체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대표팀은 오는 14일(토) 선수촌에서 퇴촌한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올림픽 3x3 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는 18일부터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3x3 남자농구 1차 예선이 연기된 것.


갑작스러운 올림픽 1차 예선 연기로 대표팀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원래 일정대로 예선이 개최됐다면 대표팀은 15일(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16일 인도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진천선수촌 내 연습도 만만치 않았다.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선수촌 내 규정에 따라 대표팀은 소집 기간 단 한 차례도 연습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선수단의 외출도,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히 금지된 선수촌 내 규정에 따라 대표팀은 소집 기간동안 4명의 선수가 자체 연습만 진행할 수 있었다.


정한신 감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소집된 후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상황에서 선수들이 20일 넘게 잘 버텨줬다. 훈련은 순차적으로 잘 진행됐다. 하지만 연습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실전 감각을 체크 할 수 없었다. 외부 자극이 부족했다. 그 부분이 가장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대표팀은 정한신 감독의 지도 아래 4명의 선수가 똘똘 뭉쳤다. 소집 이후 인도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하러 한 차례 외출한 것이 전부였을 만큼 대표팀 선수들은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시간을 보냈다.


“올림픽 1차 예선이 연기되면서 연습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로선 언제 1차 예선 일정이 재개될 수 알 수 없다. 일단은 선수들과 상의해서 오는 14일 퇴촌하기로 했다. 14일 퇴촌한 뒤 4일에서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재소집 일정은 올림픽 1차 예선 일정이 다시 정해는 것을 감안해 잡을 생각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빠르면 18일, 늦어도 23일에는 재소집을 할 예정이다.” 정한신 감독의 말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정한신 감독이 결정하는 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추가로 연습 일정을 잡아야 하지만 협회는 3x3 대표팀의 연습에 부족함이 없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이 부분에 있어 정 감독 역시 “갑작스레 일정이 바뀌게 됐는데 협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잠시지만 휴식 기간동안에도 선수들에게 흐트러짐 없는 생활을 주문했다.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재소집 전 선수촌 내 규정에 변화가 생겨 촌내에서 연습경기가 가능하게 되면 재입촌을 할 생각이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촌외 훈련으로 전환해 실전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선수촌 내 사우나 입장도 금지됐을 만큼 철저히 격리된 생활을 했던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퇴촌하지만 이후에 일정을 장담할 순 없다. FIBA(국제농구연맹)가 올림픽 1차 예선을 최대한 치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그 세를 뻗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


정 감독은 “들리는 이야기로는 FIBA에선 최대한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라고 들었다. 올림픽 2차 예선이 열리는 4월 말 전에는 어떻게든 1차 예선을 치르겠다고 듣고 있다. 대표팀 역시 올림픽 1차 예선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연습게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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