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중국 CBA가 4월 초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ESPN」의 조나단 기보니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CBA가 4월 초 2019-2020시즌 재개를 위해 40여명에 가까운 미국 국적 선수들을 불러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CBA는 이미 미국 국적 선수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중국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통보했으며 기보니는 과연 모두가 돌아갈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CBA에 소속된 제레미 린, 랜스 스티븐슨, 타일러 한스브로, 타이 로슨 등 미국 국적 선수들은 2월 말에 복귀할 것에 대한 지시를 받고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문제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시일은 점점 늦춰졌다.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현재, 마침내 CBA는 시즌 재개와 함께 미국 국적 선수들의 복귀를 지시했다.
4월 초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CBA가 미국 국적 선수들의 이른 복귀를 바라는 건 뚜렷한 이유가 있다. 중국 입국 후 14일 동안 격리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라도 더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적 선수들을 포함 CBA에서 뛰었던 외국선수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기보니는 “현재 많은 선수들이 안전상의 문제로 중국에 갈 계획이 없다고 한다. 또 중국에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 앞으로 CBA와 이 선수들의 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선수들은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제는 CBA가 내놓은 제재 강도가 굉장히 높다는 점이다. 시즌 재개에 맞춰 돌아오지 않는 외국선수들에게 영구 제명과 가까운 조치를 내릴 것으로 밝혔다. 해당 에이전트 역시 중국에서 2~3년간 라이센스를 잃을 수 있다.
한편 CBA는 전 구단에 ‘4월 2일’ 시즌 재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 도시를 1~2곳 정해 모든 일정을 소화하거나 일정 단축 및 무관중 경기까지 고려하고 있다.
# 사진_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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