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막 앞둔 WNBA "코로나19, 상황 지켜보겠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3 0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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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NBA는 물론, 미 대학농구(NCAA)와 유럽 각 리그가 무관중이 아닌, '일정 중단'이라는 선택을 한 가운데, 5월 개막을 앞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NBA 총재 케이씨 잉글버트는 12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선수와 리그 및 전 구단 직원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계속해서 질병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잉글버트 총재는 이어 "WNBA는 현재 시즌은 아니지만 선수협회 및 구단과 함께 긴밀한 소통을 나누고 있으며, 계속해서 미국과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일단 WNBA는 예정된 스케줄을 따를 계획이다. 오는 4월 17일에 WNBA 드래프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26일부터 본격적인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한다. 정규시즌 개막은 5월 15일.

올 시즌 WNBA는 여러 면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NBA의 투자 덕분에 선수 연봉 및 복지를 파격적으로 향상시켰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TV 중계권 협상으로 변화를 끌어냈다. 또 남자농구와 연고지를 같이 쓰는 몇몇 구단들은 NBA 팀의 도움으로 NBA 시즌 이벤트에 참가해 WNBA를 홍보하는 등 보기 드문 시도도 많이 이뤄져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금은 돌아가는 상황을 주시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현재 WKBL에서 뛰고 있는 WNBA 리거 다미리스 단타스(BNK 썸), 카일라 쏜튼(KB스타즈), 르샨다 그레이(우리은행), 마이샤 하인스-알렌(하나은행) 등도 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중 마이샤는 여러 소식에 불안감을 표출해 구단과 일시 귀국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WNBA에는 국내에서도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으며, 하나은행의 강이슬도 디펜딩 챔피언 워싱턴 미스틱스 트레이닝 캠프 참가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현(우리은행)도 모의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만큼, 올 시즌은 사상 최다 인원이 WNBA 시즌을 소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잉글버트 총재는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우리 시즌을 이어가겠지만, 상황을 보고 자세한 사항을 이달 말 경에 공유하겠다"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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