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왕좌 탄생을 예고했다. 삼일중이 ‘우승후보’ 용산중을 꺾고 4강행을 확정했다.
삼일중은 9일 동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8강전에서 용산중을 51-4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가장 강력한 라이벌을 꺾은 삼일중은 4강에서 삼선중을 만나게 됐다. 나머지 4강전은 군산중과 전주남중의 전라도 더비가 예고돼있다.
삼일중은 에이스 이현중(193cm, G, F)이 27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영진(177cm, F)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용산중은 후반 들어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김태완이 12점(2어시스트)으로 분전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다웠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 튀었다. 이현중이 삼일중의 공격을 주도했다. 볼 없을 때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용산중은 공격 과정은 좋았지만,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계속해서 삼일중의 공격은 매끄럽게 풀렸다. 속공 전개 능력이 좋았고, 2쿼터 종료 4분 11초를 남기고 손영진의 3점과 이현중의 득점인정반칙을 묶어 26-16, 10점차로 달아났다. 용산중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삼일중이 30-16, 14점차로 리드한 채 끝났다.
삼일중은 3쿼터 중반까지 용산중을 무득점에 묶으며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며 연속 득점을 내줬다. 3쿼터 종료 46초를 남기고 유도현(184cm, F)에 득점인정반칙을 내줘 39-30, 9점차로 쫓겼다.
위기의 상황은 역시 에이스가 해결했다. 이현중이 연속 득점에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외곽 슛까지 터진 삼일중이 8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8강전 첫 번째 경기는 군산중과 성남중이 맞붙었다. 역시나 에이스 서문세찬(182cm, G, F)이 홀로 31점(10리바운드)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제공권에서 36-18로 크게 앞선 군산중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59-39 승리를 챙겼다.
다음은 전주남중이 계성중을 62-44로 눌렀다. 전주남중의 조직력이 빛났다. 코트 위의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냈다. 무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4강에 진출했다.
4강행 마지막 열차는 삼선중이 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광주 문화중에 쫓기던 삼선중은
17초를 남기고 박선웅(185cm, G)의 득점으로 3점차의 승리를 따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경기 결과>
*남중부*
군산중 59(15-12, 18-14, 18-6, 8-7)39 성남중
군산중
서문세찬 31점 10리바운드
성남중
이강민 13점
전주남중 62(23-9, 18-12, 16-12, 5-11)44 계성중
전주남중
신동혁 13점 4리바운드
최성현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계성중
이재영 14점 9리바운드
삼일중 51(18-12, 12-4, 9-14, 12-10)40 용산중
삼일중
이현중 27점 16리바운드
손영진 12점
용산중
김태완 12점 2어시스트
삼선중 53(11-11, 13-10, 12-11, 17-18)50 광주문화중
삼선중
이준희 23점 2리바운드
박선웅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광주문화중
이승훈 15점 4리바운드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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