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역시 춘천 우리은행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팀들이 전력강화 및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 어떤 팀이 우리은행의 대항마가 될지 안개형국이다.
통산 첫 우승에 재도전하는 청주 KB 스타즈는 단연 ‘변코비’ 변연하(35, 180cm)의 역할이 중요하다. 변연하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해결사’로 꼽히는 데다 이번에는 지난 2시즌처럼 팀 내에 동선이 겹치는 외국선수도 없다. 올 시즌은 변연하가 ‘팔방미인’으로서 활약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만큼, 변연하는 굵직굵직한 항목에서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득점이다. 변연하는 7,544득점을 기록, 정선민(은퇴, 8,102득점)의 뒤를 쫓고 있다.
올 시즌 내에 정선민을 넘어서기 위해선 총 558득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전 경기에 출전한다면, 평균 15.9득점 이상을 올려야 하는 셈이다.
다만, 현재까지 변연하의 홈 개막전(11월 1일, vs 신한은행)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KB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몸살기운이 있어서 휴식을 취했다. 최근 훈련을 재개했지만, 개막전 출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변연하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컨디션만 빠르게 회복한다면, 득점 이외의 항목에서도 ‘여왕’ 자리를 노릴만하다. 변연하는 박정은(은퇴)에 이어 WKBL 역대 2호 통산 1,000개의 3점슛까지 단 38개 남겨두고 있다. 무릎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친 지난 시즌에도 33개를 성공시켰던 만큼, 큰 부상만 아니라면 올 시즌 내에 1,000개의 3점슛을 넘어 박정은을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될 수 있다.
가드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어시스트 순위도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변연하는 통산 2,0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3위 전주원(은퇴)과의 격차는 단 78개 차이. 더불어 역대 2호 800스틸까지도 16개만 남겨두고 있다.
변연하가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려 대기록을 향해 내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변연하 주요 통산기록 * 괄호 안은 순위
7,544득점(2위), 3점슛 962개(2위), 2,131리바운드(9위), 2,074어시스트(4위), 784스틸(2위)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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