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이라크 격파의 선봉장 이정현, "중국 꺾고 세계대회 출전하고파"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10-30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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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 U16남자 농구대표팀이 부담스러운 상대였던 이라크와의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 U16남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 스포츠몰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U16남자 농구대회 이라크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92-74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에 앞서 대표팀은 걱정이 많았다. 기존의 대표팀과는 달리 확실한 빅맨 자원이 없었고, 지난 대회 성적으로 예선전부터 강팀들과 만나게 되어 있었기 때문.


특히 중동의 강호 이란이 불참한 가운데 아무런 정보가 없는 이라크와의 첫 경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이런 걱정은 경기가 시작되자 여실히 나타났다.


한국은 초반 이라크의 강공에 주도권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더구나 U16대표팀의 경우 어린 선수들이어서 쉽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만만치 않은 상황.


이때 한국을 구하고 나선 것은 군산고 출신의 가드 이정현(185cm, G)이었다. 이정현은 과감한 모습으로 공격에 첨병에 나서 특유의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를 신호탄으로 한국은 파상 공세를 펼쳤고, 후반 역전과 함께 점수 차를 늘려갔다.


특히 후반 그의 매서운 3점슛은 뒤를 쫓는 이라크 선수들에게 한국 농구의 무서움을 확인시켜주는 쐐기포였다.


경기를 마친 후 이정현은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와서 그런지 긴장도 되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첫 경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 와서 패턴 연습하면서 슛이 잘 들어가서 슛 감이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서 한, 두 개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목표에 대해 묻자 “모두 같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중국을 이기고 우승과 함께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만리장성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제공_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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