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다. 빨리 복귀해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인 서울 SK 빅맨 데이비드 사이먼(33, 203cm)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허리통증으로 지난 17일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분 20초만 뛴 후 3경기에 결장한 사이먼은 최근 들어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팀 훈련을 같이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통증을 호소할 때에 비하면 많이 괜찮아졌다”라는 게 SK 코칭스태프의 설명이다.
SK는 당초 사이먼이 복귀하기 전까지 제이비어 깁슨으로 공백을 메우려 했으나, 이내 방침을 접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유도훈 감독님이 ‘나보다 더 못 뛰어’라고 할 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이다. 코트 왕복을 2번도 못한다”라고 깁슨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체중이 불어 체력적인 면에서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다는 의미다.
이에 사이먼은 “당장 경기를 뛰겠다”라고 했지만, 코칭스태프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돌아올 사이먼을 기대하고 있다.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릴 때까지 기다리겠단다.
“컨디션은 좋아졌다.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있다. 쉬고 있는 것을 안 좋아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사이먼은 “팀이 3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을 반복하는 게 안타깝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니까 감독님이 무리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트레이너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먼은 울산 모비스전(11월 7일) 또는 고양 오리온전(11월 12일)에서 컴백할 가능성이 높다. 사이먼은 “복귀하면 이전처럼 골밑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SK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3-88로 역전패, 4연패 늪에 빠져 원주 동부와 공동 8위가 됐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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