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파죽의 홈 9연승…단독 4위 도약

박형규 / 기사승인 : 2015-10-31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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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형규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안방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 홈 9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3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SK는 전반전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K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1쿼터, 양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SK는 선발로 나온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을 펼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찰스 로드를 앞세워 SK를 공략했다. 로드는 1쿼터에 7점을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SK의 신인 이대헌은 데뷔전에 나서 4분 24초를 소화하기도 했다.

드워릭 스펜서의 외곽포로 시작한 2쿼터는 SK의 흐름이었다. 스펜서는 외곽에서 고군분투하며 SK의 리드를 이끌었다. 박승리는 2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SK의 리드에 일조했다. KGC인삼공사의 강병현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갔다. 문성곤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었지만, 득점 없이 1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SK는 47-45, 근소한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농구는 3쿼터부터 시작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28점을 집중시키며 SK를 압도했다. 이정현은 3쿼터 시작 후 1분 30초 동안 10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를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반면 SK는 사이먼의 공백을 실감하며 2명의 외국선수가 뛰는 3쿼터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박승리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혼자서 외국선수 2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의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다. 강병현의 3점, 로드의 앨리웁 덩크슛을 묶어 10점차까지 달아났다.

SK도 호락호락하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스펜서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SK는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박승리가 3점슛을 성공하며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기윤의 패스를 받은 로드는 골밑 득점을 성공한 반면, 스펜서의 마지막 3점슛은 불발됐다. 결국 경기는 88-83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월 3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SK는 11월 7일 홈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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