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맹봉주 인터넷기자] KGC인사공사가 9연승을 달리며 팀 자체 홈 최다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를 88-83으로 이겼다.
이정현(1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강병현(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찰스 로드(19득점 8리바운드)가 KGC인삼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문성곤은 득점 없이 1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을 올렸다. SK는 드워릭 스펜서(25득점 7리바운드)와 박승리(34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홈에서 8연승 중이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1승을 추가하며 팀 자체 홈 최다연승 기록을 늘렸다.
전반, 양 팀의 외곽포가 활발히 터지며 접전이 펼쳐졌다. 서울 SK가 47-45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정현이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팽팽했던 흐름이 한 순간에 KGC 쪽으로 넘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이후에도 찰스 로드와 마리오 리틀(15득점), 강병현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Q. 오늘 전반까지는 접전을 이어가다 3쿼터에 공격이 폭발했다.
A. 데이비드 사이먼이 안 나오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긴장을 풀었다. 경기 초반에 적극적이 플레이가 안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쿼터에 괜찮다가 4쿼터에 다시 방심하면서 힘들게 마무리했다. 우리 농구를 안 하고 상대팀 페이스에 따라다니면서 고전했다.
Q. 전반전에 무엇이 안됐다고 생각하는지?
A. 수비가 안됐다. 리바운드(32-43)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골밑에 패스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공격에서 내외곽을 모두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Q. 오늘 데뷔전을 치른 문성곤에 대해 평가해 달라.
A. 데뷔 무대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패스를 하거나 플레이 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은 고쳐야 한다. 문성곤이 대학 때 했던 농구와 KGC인삼공사의 농구는 다르다. 아직까지는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이제 1경기를 해서 뭐라고 판단하긴 이르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보겠다.
Q. 안방에서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원정에선 안방에서 만큼의 경기력이 안 나오는데?
A. 홈에서 몇 연승했다는 기록은 신경 안 쓴다.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원정경기, 특히 백투백 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앞으로 고쳐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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