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2’로 돌아본 올시즌 최고의 명승부

김기웅 / 기사승인 : 2015-11-0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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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경기 전부터 경기 결과까지 온통 ‘2’와 관련된 기록들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창원 LG를 맞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4-112, 2점차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김지완은 112-112로 동점이었던 종료 3초전 과감한 속공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극적인 승부를 마무리했다. LG의 트로이 길렌워터는 무려 5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숫자 2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경기 전부터 경기 결과까지 2밖에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기록들이 있었기에 필자가 2만 강조하는 것일까?


#2번째 경기를 맞는 #전체 2순위 한희원 vs #1라운드 신인 2명 정성우, 한상혁
이날 출전한 양 팀의 신인들부터 2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었다. 먼저 전자랜드는 2015-2016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희원을 선발했다. LG는 1라운드에서 2명(정성우, 한상혁)을 선발했다. LG의 신인 2명도 각각 6순위, 8순위로 지명돼 2단계 차이가 난다. 또한 양 팀의 신인들은 모두 프로 데뷔 후 2번째 경기를 치렀다.


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2번째 경기
신인들뿐만 아니라 양 팀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들도 2와 연관이 있었다. 전자랜드의 허버트 힐은 KBL 복귀 2번째 경기에서 3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의 대이비온 베리는 KBL 데뷔 2번째 경기에서 2개의 3점슛 실패와 2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의 지난 3시즌간 상대전적…#2-2-2
전자랜드와 LG는 지난 3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2’와 관련된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2-2013시즌부터 1, 2라운드 2연승을 거둔 팀은 3, 4라운드에서 2연패를 한 뒤 5, 6라운드에서 다시 2연승을 달려 4승 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 2라운드는 전자랜드가 가져가 상대전적 2연승을 달렸다.




팀 순위마저
양 팀은 팀 순위마저 2와 연관된 기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는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LG는 이보다 2단계 높은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이후 2번째로 시즌 6위를 기록했다.


#오후 2시에 열린 양 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그리고 #2명의 시투
이날 양 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은 오후 2시에 열렸다. 게다가 시투를 가진 시민들도 2명이었다.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는 계양 새벽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원생 중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는 이미란(16), 백두진(14) 학생을 초청해 시투 행사를 가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2로 끝난 승부, #시즌 2번째 #2차 연장, #2점차
이날 경기는 결국 2차 연장 승부 끝에 전자랜드가 114-112, 2점차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이런 명승부조차 시즌 2번째 기록이다. 시즌 첫 번째는 지난 9월 20일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는 안양 KGC를 상대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9-97, 2점차로 승리했다. 연장승부 심지어 그것도 2차 연장에서 2점차 승부 모두 올 시즌 2번째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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