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2경기 연속 7명의 선수로 10점 차 이상의 대승 거둔 FOB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1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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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과 연패의 길목에서 삼성전자 직딩스와 FOB가 만났다. 승자는 연승에 성공한 FOB였다.


11월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서동원(13점,2리바운드)이 공격의 중심에 선 FOB가 1쿼터 이후 공격 난조를 보인 삼성전자 직딩스를 으로 대파하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FOB는 개막 이후 2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 자리로 올라서게 됐다.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 선 두 팀이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신한은행A 팀을 8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FOB는 내친김에 삼성전가 직딩스마저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단 의지가 있었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 직딩스는 연패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7점 차 석패를 당했던 삼성전자 직딩스. 하지만 삼성전자 직딩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황준탁이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두 팀 모두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두 팀 모두 던지는 슛마다 림을 가를 정도로 슛 적중률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는 자연스레 금세 뜨거워졌고 1점 차 공방전이 1쿼터 내내 이어졌다.


FOB는 에이스 이용훈이 지난 경기에 다시 한 번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용훈은 1쿼터 팀이 기록한 13점 중 홀로 9점을 퍼부으며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 직딩스는 경기 초반 강대영의 3점포가 터지며 FOB에 대항하더니 이후 박세훈, 황선연, 임규가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하며 FOB의 수비를 어렵게 만들었다. 삼성전자 직딩스는 황준탁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1쿼터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릴 만큼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삼성전자 직딩스의 고른 공격력은 1쿼터를 15-13으로 리드하는 발판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2쿼터 들어 급격하게 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에서 차이를 보이는 두 팀이었다. 1쿼터 절정의 슛 감각을 보이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던 삼성전자 직딩스는 2쿼터 들어 야투가 난조를 보이자 급격하게 무너졌다. 2쿼터 7분여간 단 1득점에 그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여기에 FOB의 압박에 당황한 선수들이 페인트 존으로 좀처럼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며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백코트 라인이 무너진 삼성전자 직딩스는 FOB 수비에 뒤로 물러서며 슛을 시도했고, 림 근처에서 점점 멀어진 슛은 적중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반면, 2쿼터 들어 수비에서 해법을 찾기 시작한 FOB는 주포 이용훈을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서동원이 해결사로 나서며 손쉽게 리드 폭을 벌렸다. FOB 서동원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고, 자신의 역할을 200% 소화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서동원은 1쿼터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 들어 6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서동원의 경기 조율 아래 19-16으로 경기를 역전 시킨 FOB는 삼성전자 직딩스에게 2쿼터 내내 단 3실점만 하며 27-18로 전반을 리드했다.


2쿼터 상대가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사이 역전에 성공한 FOB는 3쿼터 들어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더욱 더 점수 차를 벌렸다.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전면강압수비로 톡톡히 재미를 본 FOB는 한상진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32-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스 이용훈이 2쿼터 중반 이후 3쿼터 중반까지 계속해서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 차이 리드를 잡은 FOB는 페이스를 잃은 삼성전자 직딩스가 3쿼터 시작 3분30초 만에 팀 파울에 걸리는 행운까지 거머쥐며 더욱 더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3쿼터 중반 삼성전자 직딩스 이정일에게 인텐셔널 파울을 허용하며 9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FOB는 이내 이용훈을 재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고, 이용훈은 팀에 기대대로 연달아 돌파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1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그리고 3쿼터 종료 직전 임영빈의 야투로 37-23까지 도망간 FOB는 페이스를 잃은 삼성전자 직딩스를 넉 다운 시키며 2연승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FOB는 4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면강압수비로 나선 삼성전자 직딩스의 수비를 손쉽게 무너트리며 14점 차 대승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하게 된 FOB는 두 경기 연속 7명의 선수만이 출전했음에도 예전의 기량을 재현하며 이번 시즌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게 된 삼성전자 직딩스는 1쿼터 이후 황성현과 이정일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드러내며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FOB 서동원이 선정됐다. 이 날만큼은 FOB의 리더 역할을 200% 소화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한 서동원은 "지난 시합에 이어 또 다시 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사실 시즌 첫 경기 때는 내가 전날 과음을 하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사실상 6명의 선수가 뛴 것이나 다름없다. 당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을 갚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같은 경우 인사이드에서 우리 팀 빅맨들이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었던 것 같다. 안쪽이 든든해지니깐 외곽에서도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팀 연령대가 어려지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이 경기 조율 역할을 맡게 됐다는 서동원은 "1차대회에 비해 2차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연령대가 어려지다 보니 자연스레 내가 경기 조율 역할을 했던 것 같다. 팀 동료들과는 워낙 오랫동안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좋은 플레이들이 이어졌다. 그리고 꾸준히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지금의 경기력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전승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서동원은"승리에 대한 열망이 높다. 팀원들 역시 이번 시즌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각오가 대단하다. 다행히도 시즌 초반 2연승에 성공한 만큼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늘 농구 연습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아내 문지혜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전자 직딩스 44(15-13, 3-14, 9-15, 17-16)58 FOB


*주요선수기록*
삼성전자 직딩스
이정일 10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박세훈 6점, 9리바운드, 3스틸, 1블록슛
황성연 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FOB
이용훈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서동원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한상진 12점, 14리바운드, 1스틸, 3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7DEAF01F61C6BDB191439C4481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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