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어 노렸는데…” KB, 허무하게 놓친 역전 기회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1-01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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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KB가 마지막 공격을 허무하게 놓쳤다.


청주 KB 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68-69로 패했다.


4쿼터 들어 계속해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이 모니크 커리를 앞세우자 KB는 강아정, 데리카 햄비로 맞섰다.


KB는 1점차로 뒤처진 경기종료 6초전 작전타임을 통해 재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변연하의 아웃오브 바운드 패스는 KB 선수가 아닌 커리에게 전달됐다. 그렇게 잔여시간이 모두 흘러갔고, KB 선수들은 허탈한 듯 경기가 종료된 후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재헌 KB 코치는 “백도어를 통한 공격을 노렸는데, 패스가 너무 빨랐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KB는 이날 조기에 파울 트러블에 걸린 나타샤 하워드를 대신해 데리카 햄비(20득점)가 분전했다. 강아정도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홍아란과 정미란은 무득점에 그쳤다.


박재헌 코치는 “무득점은 나올 수도 있다”라며 개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다만, 박재헌 코치는 수비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박재헌 코치는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다. 정미란과 홍아란에게 수비에서 강조한 부분이 있는 만큼, 제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재헌 코치는 이어 “기선을 잡았는데, 이후 선수들이 위축된 모습을 보여 아쉽다. 선수들에겐 끝나고 ‘열심히 잘 뛰어줬지만, 초반부터 더 과감해져라’라고 격려했다”라고 덧붙였다.


KB는 오는 4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를 혼혈선수 신분으로 영입, ‘다크호스’로 부상한 팀이다.


박재헌 코치는 “KEB하나은행 입장에서는 분명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겠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우리 팀이 연습해왔던 수비대로 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KEB하나은행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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