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인터넷기자] “1라운드를 설욕하겠다”. 추일승 감독의 말은 애런 헤인즈를 중심으로 현실이 되었다.
고양 오리온은 1일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의 주인공이 됐으며, 1라운드에서 1위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삼성 설욕에 성공했다.
초반 삼성으로부터 제공권싸움에서 이겼던 오리온은 3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했지만 그 때마다 헤인즈가 삼성의 추격불씨에 물을 끼얹었다. 이상민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헤인즈에게는 득점을 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의 외곽을 막겠다”라고 말했지만 허용해도 너무 허용해 버렸다. 헤인즈는 이 날 40득점이나 몰아넣으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헤인즈는 이번 경기에 대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Q. 삼성이 3쿼터에 추격에 나설 때마다 득점을 해주었다. 추격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A.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것이 주효했다. 서로 득점하는 상황에서 심판 판정이 의아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작전을 끝까지 이행해서 경기가 잘 된 것 같다.
Q. 이번 경기에 3점슛 하나 없이 2점슛과 자유투로만 40점을 쌓았다. 공격적인 면에서 SK와 달라진 점이 있나.
A. 이번 경기에서 좋은 슛을 쏘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우리 팀에 슈터가 많다. 그렇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도움수비 없이 플레이를 하기에 편해진 부분이 있다. SK와 비교해서는 오리온이 슈터가 많다보니, 상대수비에 따라 도움수비를 안하면 득점, 도움수비가 오면 외곽으로 빼주는 부분이 달라진 것 같다.
Q. 외국선수 최다 득점 기록(조니 맥도웰의 7077점/헤인즈 7041점)을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오리온은 5일 울산 모비스와 홈에서 경기를 한 뒤 7일 안양KG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A. 홈에서 하면 좋겠지만 지는 경기라면 의미가 퇴색될 듯하다. 특별히 기록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선수들과 조직력을 맞춰가며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해주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Q. 다음 상대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비스다. 본인의 결정적 순간마다 모비스를 만나게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임할 예정인가.
A. 모비스는 좋은 팀이고 훌륭한 감독이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작전을 잘 짜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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