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일으킨 전태풍’ KCC, 모비스 9연승 저지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11-01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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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원모 기자] 4쿼터 10점을 몰아친 전태풍의 활약으로 KCC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9승 8패를 기록, 삼성,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모비스는 11승 5패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KCC는 전태풍(2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드레 에밋(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카르도 포웰(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 모비스의 9연승 저지에 앞장섰다.


모비스는 양동근(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커스버트 빅터(25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양 팀의 1쿼터는 서로 득점이 오고 가며 비슷한 경기 양상을 띠었다. 이러한 양상은 포웰이 1쿼터 59초 중앙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18-9로 리드를 잡았다. 포웰은 1쿼터 7점을 넣으며 KCC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모비스가 점수 차를 좁혀오자 KCC는 6분 21초 에밋이 3점슛을 넣으며 찬물을 뿌렸다. KCC는 전태풍, 김태홍이 모비스 골밑을 향해 거침없이 돌격했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모비스의 코어인 함지훈은 정희재의 수비에 꽁꽁 묶여 득점 소강상태를 보였다. 올 시즌 물오른 어시스트 수치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위기의 순간 모비스는 양동근이 2쿼터 3분 35초 단독 속공 득점을 올리며 급한 불을 껐다.


36-32, KCC의 4점 리드로 시작한 후반. 전태풍과 양동근의 쇼타임을 벌였다. 전반까지 썩 좋지 못 했던 KCC의 외곽슛이었지만, 전태풍은 3쿼터 초반 2개를 성공시켰다. 이에 질세라 양동근은 3점슛 1개 포함 연속 9점을 몰아치며 KCC에 대항했다.


양동근은 3쿼터 4분 15초 행운의 백보드 3점슛이 림을 가르며 54-53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포웰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모비스는 3쿼터 클라크가 4파울로 벤치를 지키는 사이 빅터가 포웰과 에밋을 상대로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 양동근과 함께 63-62로 역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3쿼터까지 20점을 기록한 양동근은 4쿼터 8분 5초 3점슛을 터뜨리며 67-62로 도망갔다.


KCC는 4쿼터 3분 28초 김효범의 3점슛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연이어 전태풍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 75-72로 역전을 시켰다.


이후 전태풍의 3점슛과 빅터의 골밑슛 2개가 림을 가르며 78-76으로 KCC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모비스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공격권에서 양동근이 회심의 3점슛을 노렸지만, 무위로 그쳤고 KCC는 승리를 챙겼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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