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리그 데뷔 경기에서 2점 차 짜릿한 역전승 거둔 한화 갤러리아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01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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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가 시즌 데뷔 경기에서 짜릿한 2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11월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내내 접전을 치르다 종료 4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가 LG엔시스를 51-49로 힘겹게 따돌리고 리그 데뷔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번 시즌 처음 선을 보인 한화 갤러리아는 선수 뿐 만 아니라 동료, 가족들이 함께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리그 첫 경기에 나선 만큼 의욕적으로 코트에 나선 한화 갤러리아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LG엔시스를 공략하며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변준호를 주축으로 손동완이 더블 더블을 기록한 한화 갤러리아는 4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한 이후 LG엔시스를 2점 차로 따돌리며 평생 기억에 남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손동완이 1쿼터 엄청난 활약을 펼친 한화 갤러리아는 경기 초반 12-6,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서며 LG엔시스를 당황시켰다. LG엔시스 가드진이 경기 초반 허둥지둥 되는 사이 손동완이 홀로 연속 6득점을 올린 한화 갤러리아. 1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이어간 한화 갤러리아는 1쿼터 후반 LG엔시스 김민을 막지 못하며 13-12로 역전을 허용하며 1쿼터를 마쳤다.


비록, 1점을 뒤졌지만 성공적으로 데뷔 경기 1쿼터를 치른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들어 손동완은 주춤했지만 이번엔 변준호가 살아나며 LG엔시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변준호의 2쿼터 활약은 눈부셨다. 1쿼터 단 2득점에 그쳤던 변준호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초반 영점이 잡히지 않던 야투까지 영점이 잡히며 2쿼터 홀로 8득점을 올렸다. 변준호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 갤러리아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22-21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손동완, 변준호가 전반에만 20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한 한화 갤러리아는 3쿼터 초반 LG엔시스 김민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24-22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후 한화 갤러리아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홍성남이 3쿼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 밸런스가 흔들렸던 것.

이후 LG엔시스 가드진에 연달아 속공과 야투를 허용한 한화 갤러리아는 32-22까지 뒤쳐졌고, 믿었던 변준호, 손동완의 야투마저 침묵하며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다행히 3쿼터 후반 변준호가 3개의 야투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36-34까지 추격에 성공한 것이 다행이었다.


3쿼터 중반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변준호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한화 갤러리아는 4쿼터 들어 변준호와 손동완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LG엔시스와의 균형을 유지했다.


접전이 이이지던 4쿼터 중반.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이태호의 골밑 득점으로 44-43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는 이어진 수비에서 손동완이 LG엔시스의 공격을 가로채기로 차단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동완은 자신이 가로채기해서 되찾아 온 공격 기회에서 골밑 득점까지 만들어 내며 팀에 46-43의 리드를 안겼다.


4쿼터 후반 결정적 기회를 잡은 한화 갤러리아에는 행운도 따랐다. 경기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LG엔시스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은 것. 타임 아웃이 남아 있지 않았던 LG엔시스가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 됐던 것. 상대 실수로 결정적 기회를 잡은 한화 갤러리아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50-45까지 앞서 나갔다.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50-45로 도망간 한화 갤러리아는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스스로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LG엔시스 이동건이 곧바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한화 갤러리아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LG엔시스에게 바스켓 카운트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 백 득점을 허용하며 50-49까지 쫓기기도 했던 한화 갤러리아는 경기 종료 8.8초를 남기고 LG엔시스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상황에서 박승한이 1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2점 차 승리에 성공했다.


박승한의 자유투 이후 LG엔시스에게도 마지막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LG엔시스 이동건이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치열했던 승부는 한화 갤러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리그 데뷔 경기부터 평생 잊지 못할 승리를 거둔 한화 갤러리아는 리그 원년 팀 LG엔시스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하지만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화 갤러리아는 팀이 기록한 51점 중 변준호와 손동완이 44점을 기록하는 편중적인 기록을 보여 앞으로 맞붙게 될 팀들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를 남겨두게 됐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핫 플레이어에는 한화 갤러리아 변준호가 선정됐다. 홀로 26점을 퍼부으며 한화 갤러리아의 데뷔전 승리를 견인한 변준호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서 너무 좋다. 경기 초반에는 긴장해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개인적으로 10년 만에 정식 대회에 출전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며 데뷔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쉬운 레이업 슛을 놓쳐 위축 됐었다고 밝힌 변준호는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팀원들이 계속해서 다독여줬고, 덕분에 팀에 녹아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워낙 접전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공이 안왔으면 했다(웃음). 그 정도로 많이 긴장했는데 오늘 정말 짜릿한 승리를 거둬서 너무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 팀 선수들 뿐 만 아니라 회사 동료와 가족들까지 경기장에 나와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큰 힘이 됐다는 변준호는 "응원단의 응원이 있어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 했다. 워낙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신 있다. 정식 대회가 모처림인 만큼 다치지 말고 마지막 경기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박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LG엔시스 49(13-12, 8-10, 15-12, 13-17)51 한화 갤러리아


*주요선수기록*
LG엔시스
김민 15점, 5리바운드, 1스틸
이동건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안정우 6점, 3리바운드, 1블록슛


한화 갤러리아
변준호 26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손동완 18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박승환 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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