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단독선두를 질주 중인 고양 오리온이 또 하나의 호재를 앞두고 있다. 최진수(26, 202cm)가 시즌 막판 제대, 포워드 전력에 깊이가 더해진다.
최진수의 위력은 2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최진수는 이날 서울 SK와의 개막전에서 17분 17초만 뛰고도 16득점 8리바운드 2블록, 신협상무의 100-85 완승을 주도했다.
최진수의 기량은 두 말할 나위없다.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한 최진수는 높이에 기동력, 슈팅능력까지 지녀 오리온의 핵심멤버로 활약해왔다. 신협상무에서도 내·외곽을 오가는 에이스다.
관건은 컨디션이다. 프로 데뷔 후 고질적인 어깨부상으로 고생했던 최진수는 신협상무에서도 어깨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최진수는 컨디션에 대해 묻자 “프로에 있을 때 수술을 했다면 타격이 컸겠지만, 상무에서 수술을 받은 덕분에 보강운동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완치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최진수는 이어 “상무에서 아마추어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며 느낀 부분도 많았다”라며 웃었다.
최진수는 오는 2016년 1월 27일 군 전역 예정이다. 빠르면 사흘 뒤인 1월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오리온은 최진수 외에도 문태종, 김동욱, 허일영, 이승현 등 가용할 수 있는 포워드가 많다. 더불어 최진수로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극복해야 한다.
최진수는 이에 대해 “돌아가면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수라면 누구나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지만, (문)태종이 형을 비롯해 포워드가 많다 보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다만, ‘말년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그랬다. 최진수에겐 복귀보다 앞으로 86일 남은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게 우선과제다.
최진수는 “D리그를 비롯해 농구대잔치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안 다치고 군 생활을 마무리해 복귀 후 팀에 곧바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