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R 4연패 마감…'新가드 적응' 3R은?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1-02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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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창원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 LG 트로이 길렌워터가 이 경기에서 50득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며 KBL 역대 15순위로 꼽히는 점수 수치다. 그러나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2-114로 무릎을 꿇었다.

LG는 일정을 먼저 소화했지만, 팀 순위는 현재 4승 14패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9위 서울 SK와도 3경기 차가 난다.

LG는 득점에서 평균 78.6점으로 5위에 올라있으나 실점이 많은 게 문제다. 상대에 평균 83.1점을 내주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센터가 버티는 팀이지만 제공권을 따내기도 어렵다. 리바운드에서도 34.6개를 잡아내 이 부문 8위다.

다행히 최근에는 희망적인 부분이 보인다. 신인선수 정성우(22, 178cm)와 한상혁(22,183cm)가 합류한 게 이유.

LG는 지난 26일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정성우, 8순위로 한상혁을 선발했다. 김시래(상무), 유병훈의 공백을 매 경기에 드러낸 LG에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이후 치러진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두 경기 모두 아쉽게 패했지만, 코트 위 공의 흐름은 전과 달랐다.

LG 김진 감독은 "실전경험과 연습의 순서가 바뀌었지만 선수들이 (팀에)힘이 되고 있다. 두 선수가 스타일이 다르다. 활용하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당장 어떻게 할 부분보다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성우는 스피드와 수비가 강점인 선수. 한상혁은 경기 운영과 공격에 장점이 있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김진 감독은 두 선수의 특색에 맞춰 기용했다. 연장전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정성우는 20분 33초간 출전해 3득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한상혁은 주전으로 코트를 밟았고 15분 55초를 뛰며 9득점 1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대이비온 베리도 힘을 보태려 애쓰고 있다. LG는 맷 볼딘의 부상 자리를 메운 브랜든 필즈가 다른 리그와 계약이 되어 있어 내보내게 되며 베리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베리는 경기력에서 아직 물음표가 붙지만, 코트 안팎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

LG가 이 희망을 성적까지 연결할 수 있을까. LG는 앞으로 긴 휴식이 있다. 오는 8일 부산 케이티전까지 경기일정이 없는 것.

2라운드 끝에 꿈틀대는 희망을 3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으로 끌어낼 시기가 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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