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3점포 앞세운 한국, 필리핀 추격 따돌리고 신승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11-02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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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고비 때마다 터진 3점포에 힘입어 한국이 필리핀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한국 U16남자 농구대표팀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FIBA 아사아 U16남자농구대회 2라운드 필리핀과 두 번째 경기에서 3점포 8개를 터트리며 77-74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정현(185cm, G)과 박민우(198cm, C)를 대신해 컨디션이 좋은 장신 포워드 이현중(194cm, F)과 서명진(190cm, G)을 선발 출전시키며 초반부터 필리핀을 거세게 물아 부쳤다.


이현중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공격에 포문을 열었고, 한국 공격의 핵인 신민석(198cm, F)과 양재민(199cm, F)은 높이있는 타점을 자랑하며 나란히 득점을 만들어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번 대회 들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현중은 정확한 슛으로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늘려갔다.


그러나 필리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개인기가 뛰어난 크리스 팍상잔(180cm, G)과 샘 조세프 벨란젤(176cm, G)은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를 따돌리며 득점에 성공 야금야금 리드를 좁혔다.


필리핀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기안 로퍼트(180cm, G)의 3점을 시작으로 크리스 팍상잔의 중거리슛과 조나스 라파엘(182cm, F)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2쿼터 시작 4분여 만에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곧바로 이현중의 3점슛과 서명진의 거침없는 돌파, 여기다 에이스 양재민의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되 근소하나마 리드 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한국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공격이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필리핀의 크리스 팍상잔에게 실점을 내줘 재역전을 내주고 만 것이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양재민의 과감한 드라이브 인 공격과 잇따라 터진 김동준과 양재민의 3점슛으로 점수를 벌리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필리핀의 추격은 끈질겼다. 한국이 공격에 실패하자 필리핀은 조나스 라파엘과 기안 로버트는 한국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에 다급한 한국은 무리한 공격과 범실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쫓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켜 76-72로 도망갔고, 남은 시간 상대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 3점차의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한국 77(25-20, 17-17, 20-18, 15-19)73 필리핀


* 주요선수 기록 *
이현중 2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점 4개
신민석 17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
양재민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3점 2개
김동준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 2개


사진제공_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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