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맹봉주 인터넷기자] 김민구(24, 190cm)가 돌아왔다.
전주 KCC는 3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91-113으로 패했다.
KCC는 졌지만 김민구와 송교창의 활약으로 현재 보단 미래를 기대케 했다. 김민구는 19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활약했다. 30득점 11라바운드를 기록한 '고교 신인' 송교창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경기력이었다. 3점슛은 9개 던져 7개를 놓쳤지만 2점슛은 8개 중 6개를 성공시켰다. 송교창과의 2대2 플레이등 동료들을 살려주는 움직임도 보기 좋았다. 경기 후 김민구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계속해서 경기를 뛰며 경기감각을 찾겠다”고 밝혔다.
Q.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A. 아직 체력이 모자라서 슛 밸런스가 많이 흔들렸고 제 타이밍에 슛을 하나도 못 쐈다. 많이 부족하다. 예전만큼은 아니다. 빨리 끌어올리고 싶다. 좀 더 노력하겠다.
Q. 발목은 어떤가
A. 보호대는 안차도 될 만큼 많이 좋아졌다. 운동 할 때는 테이핑을 꼭 한다. 하지만 평소에 걸을 때 보호대는 안 찬다. 병원에서도 차지 않고 걷는 게 신경회복에 도움이 된다더라. 병원에서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굉장히 놀란다. 좀 더 좋아지길 바라고 있고 욕심을 내고 있다.
Q. 코트 위에서의 몸 상태가 궁금하다
A.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웬만한 건 다 따라한다.
Q. 공백기간이 길었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A. 확실히 경기감각이라는 게 무시를 못한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2년 동안 쉬었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경기감각부터 찾겠다.
Q. 오늘 같이 뛰어 본 송교창을 평가해달라(김민구와 송교창은 삼일상고 선후배사이다)
A. 교창이는 어릴 때부터 봐왔다. 원래 잘했다. 오늘 같이 처음 뛰어 봤는데 생각보다 잘하더라.
Q. 송교창이 지금 당장 1군에 갈 수 있는 실력이라고 생각하나
A. 지금도 1군에서 잠깐 잠깐씩은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본다. 내 생각엔 웬만한 선수들보다 교창이가 더 좋다.
Q. 송교창이 보완해야 할 점은?
A. 힘이다. 신장이야 워낙 크지만 힘에선 나한테도 밀리더라. 또 슛이나 드라이브인, 수비에서도 조금씩 보완할 점이 있다. 이런 부분만 채워지면 무서워질 것이다.
Q. 다시 김민구 선수 이야기를 해보자. 언제쯤 예전 기량을 회복 할 수 있을까?
A. 그건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빨리 끌어 올릴려고 하는데 100%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드라이브인도 하고 치고 달릴 수도 있고 슛도 할 수 있다. 밸런스를 맞춰가는 중이다. 전엔 길게길게 했는데 지금은 짧게 플레이 할려고 한다. 플레이 스타일을 그렇게 바꾸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Q. 1군에 올라간다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A. 우리 팀엔 공을 갖고 플레이 할 때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전처럼 공을 들고 경기를 할 필요가 없다. 돌아다니면서 찬스나면 슛 쏘고 2대2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면 나와 팀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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