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암/곽현 기자] 강상재가 활약한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4연패 시동을 건 고려대다.
1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 연세대의 개막전에서 고려대가 76-72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강상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양 팀 최다인 29점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기둥 이종현(18점 15리바운드 3블록)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대학리그 4연패에 시동을 건 고려대다. 연세대는 에이스 최준용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허훈(25점 4어시스트)이 맹화약을 펼치며 끝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쿼터 연세대는 최준용 자리에 신입생 김경원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 김경원에겐 이종현을 막으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고려대는 이종현이 1쿼터 잠잠한 사이 강상재가 공격을 풀었다. 강상재는 골밑 득점과 점프슛,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강상재는 1쿼터 1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연세대는 허훈의 활약이 좋았다. 허훈은 점프슛과 2대2 플레이에서 어시스트를 전달하며 활약했다. 여기에 이종현이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고, 수비리바운드를 확실히 잡아주며 1쿼터 리드를 가져갔다.
고려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낙현의 점프슛, 정희원의 연속 득점으로 9점차 달아났다. 연세대는 위기에서 천기범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추격했다.
고려대는 2쿼터 5분 신입생 박정현을 투입하며 인사이드에 변화를 줬다. 박정현의 가세로 확실히 이종현, 강상재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고려대다. 전반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고, 고려대가 전반을 35-32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고려대가 달아나면 연세대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강상재의 활약이 다시 펼쳐졌다. 스핀무브에 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는 등 연속 6점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강상재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의 덩크가 터지며 분위기는 급격히 고려대 쪽으로 기울었다. 고려대는 3쿼터 중반 11점차까지 달아났다.
연세대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안영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를 터뜨렸고, 박인태가 연속 득점을 하며 큰 격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연세대의 반격이 매서웠다. 연세대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허훈이었다. 허훈은 3점슛과 풀업 점프슛 등 고려대의 수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득점을 성공했고, 4쿼터 4분 드디어 역전을 만들어냈다.
고려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연달아 공격을 실패하며 주춤했다. 위기상황에서 강상재의 활약이 빛났다. 강상재는 1분 57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역전을 이끌었고, 김낙현의 돌파까지 성공됐다.
고려대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최성모의 더블클러치로 3점차 달아났다. 연세대는 허훈의 자유투로 추격했으나, 고려대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결과>
고려대 76 (19-15, 16-17, 24-21, 17-19) 72 연세대
고려대
강상재 29점(3점 3개) 12리바운드
이종현 1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정희원 14점(3점 3개) 3리바운드
김낙현 12점 6리바운드
연세대
허훈 25점(3점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기범 14점(3점 4개) 4리바운드 3스틸
김훈 10점(3점 3개)
김진용 8점 9리바운드 3스틸
박인태 8점 8리바운드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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