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김선아 기자] “5할이던 목표가 6할이 됐다. 더 노력해서 올라가겠다.” 석승호 감독의 말이다. 단국대의 2016년 행보가 심상치 않다.
단국대는 지난 21일 천안 단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7-62로 이겼다.
경기 후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단국대는 10개의 3점슛에 성공했다. 코트를 밟은 10명의 선수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단국대의 이번 승리는 MBC배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대학리그로 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국대는 지난 4일 막 내린 MBC배 경기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1985년 MBC배가 막이 오른 이래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라 만든 성과다.
단국대의 변화 움직임은 지난해부터다. 8장으로 늘어난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동국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는 그 변화가 단단히 굳혀진 느낌이다. 지난해 2학기 기준으로 볼 때 주축 선수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하도현, 홍순규, 원종훈이 여전히 팀을 이끈다. 오히려 공격을 도맡던 전태영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석승호 감독은 “기존 멤버가 그대로지만, 학년이 올라갔다. 연차가 올라가며 여유가 생겼다. 또 다른 팀의 전력이 약해진 것도 있다”라고 단국대 상승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유가 생긴 선수로 2학년 가드 원종훈을 꼽았다. 원종훈은 동국대전에서 11득점(3점슛 2개) 5어시스트 4스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동안 슛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슛을 자신 있게 던진다. 자신 있게 경기하자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가 됐다.”
단국대는 오는 28일 상명대와의 ‘천안 더비’ 경기를 치른다. 첫 승을 연승으로 이을까. 석승호 감독은 “라이벌이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 시작을 잘 끊은 만큼 분위기를 잘 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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